[ET] 비만·똥배 없애면 ‘무릎관절염’ 예방 외

입력 2023.04.03 (18:19) 수정 2023.04.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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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비만·똥배 없애면 '무릎관절염' 예방.

만병의 근원은 비만이다, 이런 이야기 흔히 하죠.

세계보건기구도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했을 정돈데요.

비만과 무릎관절염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한 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만인 사람이 2년 뒤에 정상 체중으로 살을 뺐더니요.

무릎관절염 발생 비율이 12% 줄었고요.

복부비만, 이른바 똥배가 나온 사람도 허리둘레를 정상으로 관리하자 무릎관절염 발생 비율이 10% 줄었습니다.

무릎은 몸의 무게를 고스란히 부담하는 부위여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연골 손상도 빨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전문가들은 체중이 1kg 증가할 때, 양쪽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6배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후 똥배를 동반한 비만인 경우, 무릎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은 42% 높아진다는데요.

날씨도 좋은데 빠르게 걷기 같은 운동으로 무릎 건강 관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두 번째 키워드,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주의".

중고등학생 중에서, 시험 기간이면 에너지드링크 같은 고카페인 음료 마시면서 밤새워 공부하는 학생들 많죠.

식약처 조사 결과 보면요.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청소년 가운데 30%가 하루 3캔 이상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고카페인 음료엔 100밀리리터당 카페인 15밀리그램 이상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래서 잠 깨려고 고카페인 음료를 반복적으로 마시면 카페인이 체내에 누적돼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여기, 어린이,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주의하세요!

이 문구 보이시죠?

학생들의 카페인 섭취량 줄이기 위해서요.

전국 학교 주변 편의점 진열대에 부작용을 알리는 주의 문구 표시를 확대한답니다.

또 결제 화면에서는요.

하루 1캔 초과 섭취 자제 등을 알리기 위한 이런 홍보 콘텐츠도 송출됩니다.

세 번째 키워드, 중위소득 구매 가능 아파트, 서울 '100채 중 3채'.

무슨 이야기냐면요.

서울에 사는 중위소득 가구의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을 끼고라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100채 중 3채에 불과하단 겁니다.

이런 걸 나타내는 지표가 주택구입물량지수인데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주택 수의 비율을 0~100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서울은 2012년에만 해도 30이 넘었는데 점점 하락해 지난해 3까지 급감한 겁니다.

경기도가 33.5로 서울 다음으로 낮았고 인천, 부산, 제주 등도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이 2채 중 1채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47로, 전년도에 비해 2.4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50보다 낮았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1천조 넘어선 자영업자 대출.

코로나19로 특히 자영업자들,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대출 규모도 증가세를 이어갔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19조 8천억 원이나 돼서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대출금리가 1.5%포인트 오르면 1인당 평균 연이자가 362만 원이 늘어난다니 이자 부담만도 상당하죠.

게다가 이들 10명 중 6명은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였습니다.

대출액 기준으로 보면, 전체 자영업 대출의 70.6%를 이들 다중채무자가 차지했는데요.

1인당 평균 대출액은 4억 2,000만 원으로 추정된다네요.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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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3 18:19:49
    • 수정2023-04-03 18:30:32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강성규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비만·똥배 없애면 '무릎관절염' 예방.

만병의 근원은 비만이다, 이런 이야기 흔히 하죠.

세계보건기구도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했을 정돈데요.

비만과 무릎관절염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한 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만인 사람이 2년 뒤에 정상 체중으로 살을 뺐더니요.

무릎관절염 발생 비율이 12% 줄었고요.

복부비만, 이른바 똥배가 나온 사람도 허리둘레를 정상으로 관리하자 무릎관절염 발생 비율이 10% 줄었습니다.

무릎은 몸의 무게를 고스란히 부담하는 부위여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연골 손상도 빨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전문가들은 체중이 1kg 증가할 때, 양쪽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6배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후 똥배를 동반한 비만인 경우, 무릎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은 42% 높아진다는데요.

날씨도 좋은데 빠르게 걷기 같은 운동으로 무릎 건강 관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두 번째 키워드,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주의".

중고등학생 중에서, 시험 기간이면 에너지드링크 같은 고카페인 음료 마시면서 밤새워 공부하는 학생들 많죠.

식약처 조사 결과 보면요.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청소년 가운데 30%가 하루 3캔 이상 마신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고카페인 음료엔 100밀리리터당 카페인 15밀리그램 이상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래서 잠 깨려고 고카페인 음료를 반복적으로 마시면 카페인이 체내에 누적돼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여기, 어린이,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주의하세요!

이 문구 보이시죠?

학생들의 카페인 섭취량 줄이기 위해서요.

전국 학교 주변 편의점 진열대에 부작용을 알리는 주의 문구 표시를 확대한답니다.

또 결제 화면에서는요.

하루 1캔 초과 섭취 자제 등을 알리기 위한 이런 홍보 콘텐츠도 송출됩니다.

세 번째 키워드, 중위소득 구매 가능 아파트, 서울 '100채 중 3채'.

무슨 이야기냐면요.

서울에 사는 중위소득 가구의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을 끼고라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100채 중 3채에 불과하단 겁니다.

이런 걸 나타내는 지표가 주택구입물량지수인데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주택 수의 비율을 0~100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서울은 2012년에만 해도 30이 넘었는데 점점 하락해 지난해 3까지 급감한 겁니다.

경기도가 33.5로 서울 다음으로 낮았고 인천, 부산, 제주 등도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이 2채 중 1채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47로, 전년도에 비해 2.4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50보다 낮았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1천조 넘어선 자영업자 대출.

코로나19로 특히 자영업자들,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대출 규모도 증가세를 이어갔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19조 8천억 원이나 돼서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대출금리가 1.5%포인트 오르면 1인당 평균 연이자가 362만 원이 늘어난다니 이자 부담만도 상당하죠.

게다가 이들 10명 중 6명은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였습니다.

대출액 기준으로 보면, 전체 자영업 대출의 70.6%를 이들 다중채무자가 차지했는데요.

1인당 평균 대출액은 4억 2,000만 원으로 추정된다네요.

지금까지 강성규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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