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원회 “챗GPT서 한국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 확인중”
입력 2023.04.04 (05:21)
수정 2023.04.0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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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원회가 최근 미국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한국 이용자의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시각 3일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챗GPT 회원의 결제 정보 일부가 노출된 사고가 있었는데 그게 어떤 상황인지, 한국 이용자와 관련한 문제는 없는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일부 이용자의 프로그램 사용 기록이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해 지난달 20일 챗GPT를 일시 중단했다 문제를 해결한 뒤 복구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달 24일 공지에서 오류가 발생한 9시간 동안 챗GPT 플러스(유료 계정)를 사용한 회원 중 1.2%의 이름, 이메일 주소, 청구 주소, 신용카드의 마지막 4자리와 유효기간 등 결제 관련 정보가 의도치 않게 노출됐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고 위원장은 이 공지와 관련해 "챗GPT 본사 차원에서 설명했지만 국가별 (이용자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의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챗GPT의 학습 데이터에 반영되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는 AI의 학습을 위해 인터넷에 공개된 방대한 정보를 정보 작성자의 허락이나 대가 지급 없이 사용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탈리아처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챗GPT를 금지할 제도적 장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등을 정당한 권한 없이 했는지 따져볼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시각 3일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챗GPT 회원의 결제 정보 일부가 노출된 사고가 있었는데 그게 어떤 상황인지, 한국 이용자와 관련한 문제는 없는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일부 이용자의 프로그램 사용 기록이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해 지난달 20일 챗GPT를 일시 중단했다 문제를 해결한 뒤 복구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달 24일 공지에서 오류가 발생한 9시간 동안 챗GPT 플러스(유료 계정)를 사용한 회원 중 1.2%의 이름, 이메일 주소, 청구 주소, 신용카드의 마지막 4자리와 유효기간 등 결제 관련 정보가 의도치 않게 노출됐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고 위원장은 이 공지와 관련해 "챗GPT 본사 차원에서 설명했지만 국가별 (이용자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의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챗GPT의 학습 데이터에 반영되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는 AI의 학습을 위해 인터넷에 공개된 방대한 정보를 정보 작성자의 허락이나 대가 지급 없이 사용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탈리아처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챗GPT를 금지할 제도적 장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등을 정당한 권한 없이 했는지 따져볼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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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위원회 “챗GPT서 한국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 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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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04 05:21:15
- 수정2023-04-04 05:21:43
개인정보위원회가 최근 미국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한국 이용자의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시각 3일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챗GPT 회원의 결제 정보 일부가 노출된 사고가 있었는데 그게 어떤 상황인지, 한국 이용자와 관련한 문제는 없는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일부 이용자의 프로그램 사용 기록이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해 지난달 20일 챗GPT를 일시 중단했다 문제를 해결한 뒤 복구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달 24일 공지에서 오류가 발생한 9시간 동안 챗GPT 플러스(유료 계정)를 사용한 회원 중 1.2%의 이름, 이메일 주소, 청구 주소, 신용카드의 마지막 4자리와 유효기간 등 결제 관련 정보가 의도치 않게 노출됐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고 위원장은 이 공지와 관련해 "챗GPT 본사 차원에서 설명했지만 국가별 (이용자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의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챗GPT의 학습 데이터에 반영되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는 AI의 학습을 위해 인터넷에 공개된 방대한 정보를 정보 작성자의 허락이나 대가 지급 없이 사용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탈리아처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챗GPT를 금지할 제도적 장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등을 정당한 권한 없이 했는지 따져볼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시각 3일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챗GPT 회원의 결제 정보 일부가 노출된 사고가 있었는데 그게 어떤 상황인지, 한국 이용자와 관련한 문제는 없는지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일부 이용자의 프로그램 사용 기록이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해 지난달 20일 챗GPT를 일시 중단했다 문제를 해결한 뒤 복구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달 24일 공지에서 오류가 발생한 9시간 동안 챗GPT 플러스(유료 계정)를 사용한 회원 중 1.2%의 이름, 이메일 주소, 청구 주소, 신용카드의 마지막 4자리와 유효기간 등 결제 관련 정보가 의도치 않게 노출됐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고 위원장은 이 공지와 관련해 "챗GPT 본사 차원에서 설명했지만 국가별 (이용자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의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챗GPT의 학습 데이터에 반영되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는 AI의 학습을 위해 인터넷에 공개된 방대한 정보를 정보 작성자의 허락이나 대가 지급 없이 사용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탈리아처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챗GPT를 금지할 제도적 장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등을 정당한 권한 없이 했는지 따져볼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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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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