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낮까지 건조특보 계속…밤부터 전국 비

오늘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현재 서울 등 일부 중부 내륙은 실효 습도가 25퍼센트 아래로 떨어져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는 오늘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충남과 호남지방,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은 10~80mm가 되겠습니다.

오늘까지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22도 등 2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부터 기온은 점차 내려가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차츰 흐려지겠고, 해안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5.5도, 부산 10.5도로 어제보다 2~5도 정도 높습니다.

낮 기온은 대전 23도, 대구 22도, 광주 21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3~7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제주 남쪽 먼바다, 서해 남부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m로 매우 높겠습니다.

강원 지역은 목요일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