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아파트단지서 초등생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긴급체포

입력 2023.04.04 (12:25) 수정 2023.04.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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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오후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선 끝에 오늘 오전 자택에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10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희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이 단지 내부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던 초등학생 A 군에게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목 부위에 상처를 입은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사라진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오늘 아침 8시 반쯤 자택에 있던 10대 고등학생 B 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의 인쇄소 골목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상인 : "빵빵 (터지는) 소리가 두 번 나더라고. 이쪽에 와서 저희 직원들한테 여차하면 가스 차단기를 내려라..."]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섰고, 5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정광훈/서울 중부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저희가 지금 직원들이 하나하나 뜯어 가면서 잔불 정리를 하고 있고요. 불은 완전히 거의 꺼진 상태입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점포 10여 곳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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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아파트단지서 초등생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긴급체포
    • 입력 2023-04-04 12:25:46
    • 수정2023-04-04 12:31:46
    뉴스 12
[앵커]

어제(3일) 오후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선 끝에 오늘 오전 자택에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10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희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이 단지 내부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던 초등학생 A 군에게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목 부위에 상처를 입은 A 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사라진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오늘 아침 8시 반쯤 자택에 있던 10대 고등학생 B 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의 인쇄소 골목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상인 : "빵빵 (터지는) 소리가 두 번 나더라고. 이쪽에 와서 저희 직원들한테 여차하면 가스 차단기를 내려라..."]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화 작업에 나섰고, 5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정광훈/서울 중부소방서 재난관리과장 : "저희가 지금 직원들이 하나하나 뜯어 가면서 잔불 정리를 하고 있고요. 불은 완전히 거의 꺼진 상태입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점포 10여 곳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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