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4·3은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대통령 불참 무조건 공격은 안 돼”

입력 2023.04.04 (14:54) 수정 2023.04.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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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4·3 추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4·3은 3·1절과 광복절보다는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인데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무조건 공격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가적인 경축일이나 기념일은 법에 정해져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국경일에는 3·1절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는데 대통령은 보통 3·1절과 광복절 정도는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과거에도 4·3 기념일에 대통령이 관례적으로 무조건 참석했던 것이 아닌데, 이번에 무슨 4·3 유족을 폄훼한 것처럼 야당에서 일제히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더 나아가서 마치 대통령이 불참하는 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현대사의 비극인 4·3 기념일을 맞아서 대여 비난의 빌미로 삼는 것이 아닌가, 오로지 정쟁으로 정파적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이 기념일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야당이 과연 유가족들이나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노력하느냐, 아니면 자신들의 정치적 반사이익을 위해서 4·3을 악용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되묻고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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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4 14:54:25
    • 수정2023-04-04 15: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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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4·3 추념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4·3은 3·1절과 광복절보다는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인데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무조건 공격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가적인 경축일이나 기념일은 법에 정해져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국경일에는 3·1절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는데 대통령은 보통 3·1절과 광복절 정도는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과거에도 4·3 기념일에 대통령이 관례적으로 무조건 참석했던 것이 아닌데, 이번에 무슨 4·3 유족을 폄훼한 것처럼 야당에서 일제히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더 나아가서 마치 대통령이 불참하는 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현대사의 비극인 4·3 기념일을 맞아서 대여 비난의 빌미로 삼는 것이 아닌가, 오로지 정쟁으로 정파적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이 기념일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야당이 과연 유가족들이나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노력하느냐, 아니면 자신들의 정치적 반사이익을 위해서 4·3을 악용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되묻고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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