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돌덩이 치웠다” 발언 논란…“의도 곡해” vs “오만한 변명”

입력 2023.04.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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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돌덩이를 치웠다'는 발언을 두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틀째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어제(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번에는 가장 큰 돌덩이를 치웠고, 그런 돌덩이를 치운 노력을 토대로 이제 논의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4일) 이어진 이틀째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적절한 비유로 당사자인 국민들이 상처받았다"며 한 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 총리는 "의도를 곡해하지 말라"면서 "돌덩이로 표현한 것은 한일 간의 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킨 문제를 해결하고 치우려고 했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의 답변에 윤관석 의원은 "대단히 오만한 변명"이라고 거듭 지적했고,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한 총리는 "(의원들이) 오해하신 거다"라고 하면서 "똑바로 이야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똑바로 듣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정부와 야당이 날 선 공방을 주고 받은 대정부질문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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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영상] “돌덩이 치웠다” 발언 논란…“의도 곡해” vs “오만한 변명”
    • 입력 2023-04-04 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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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돌덩이를 치웠다'는 발언을 두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틀째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어제(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번에는 가장 큰 돌덩이를 치웠고, 그런 돌덩이를 치운 노력을 토대로 이제 논의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4일) 이어진 이틀째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적절한 비유로 당사자인 국민들이 상처받았다"며 한 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 총리는 "의도를 곡해하지 말라"면서 "돌덩이로 표현한 것은 한일 간의 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킨 문제를 해결하고 치우려고 했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의 답변에 윤관석 의원은 "대단히 오만한 변명"이라고 거듭 지적했고,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한 총리는 "(의원들이) 오해하신 거다"라고 하면서 "똑바로 이야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똑바로 듣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정부와 야당이 날 선 공방을 주고 받은 대정부질문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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