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일관계 회복·양곡법 재의요구, 국민과 국익 위해 단행”

입력 2023.04.06 (09:41) 수정 2023.04.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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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일관계 회복과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 등은 오로지 국민과 국익을 위해 단행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3일 간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설명을 했었다며 이 같이 재차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관계부처에서도 사안의 취지와 본질이 잘못 전달돼 국민들께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대국민 소통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며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제기된 건설적인 정책 대안에 대해서는 각 부처별로 적극 반영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한일관계 회복과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등의 취지가 국민 등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덕수 총리는 또 어제 경기 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를 거론하며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적지 않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17일부터 두 달여 간 안전 취약시설 2만 6천여 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들은 안전 점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타성에 젖은 형식적인 진단은 더 큰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며 “각 기관장들께서는 직접 점검 현장을 찾아 내실 있고 정밀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최근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우리나라로서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유망 분야”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의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전문인력 1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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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4-06 0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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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한일관계 회복과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 등은 오로지 국민과 국익을 위해 단행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3일 간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설명을 했었다며 이 같이 재차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관계부처에서도 사안의 취지와 본질이 잘못 전달돼 국민들께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대국민 소통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며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제기된 건설적인 정책 대안에 대해서는 각 부처별로 적극 반영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한일관계 회복과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등의 취지가 국민 등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덕수 총리는 또 어제 경기 성남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를 거론하며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적지 않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17일부터 두 달여 간 안전 취약시설 2만 6천여 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들은 안전 점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타성에 젖은 형식적인 진단은 더 큰 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며 “각 기관장들께서는 직접 점검 현장을 찾아 내실 있고 정밀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최근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우리나라로서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유망 분야”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의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전문인력 1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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