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갈비뼈에 금은 갔지만”…출근길 남성 살려낸 ‘심폐소생 의인’

입력 2023.04.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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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시민의 생명을 구한 의인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출근 중이던 도로공사 직원 장대언 씨(37)가 안양역 대합실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구조했습니다.

당시 안양역 폐쇄회로TV(CCTV)를 보면 출근길 지하철 1호선 안양역 대합실에서 한 60대 남성이 비틀거리며 쓰러집니다.

장 씨는 "의자까지만 데려다 달라"는 남성의 부탁에 다른 시민과 부축해서 그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남성은 구토하며 의식을 잃고 다시 쓰러집니다.

위험천만한 순간 장 씨는 남성을 옆으로 돌려 토사물을 빼내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장 씨는 남성이 의식을 회복한 것을 확인한 후 역무원에게 현장을 맡기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역에서 쓰러졌던 60대 남성 노 씨는 병원을 찾아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후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노 씨는 KBS와 통화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바쁘니깐 관심없다"며 "갈비뼈에 금이 갈 정도로 심폐소생술을 아주 잘해줬다. (장 씨가) 생명의 은인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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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7 07: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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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심정지가 의심되는 환자를 목격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시민의 생명을 구한 의인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출근 중이던 도로공사 직원 장대언 씨(37)가 안양역 대합실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구조했습니다.

당시 안양역 폐쇄회로TV(CCTV)를 보면 출근길 지하철 1호선 안양역 대합실에서 한 60대 남성이 비틀거리며 쓰러집니다.

장 씨는 "의자까지만 데려다 달라"는 남성의 부탁에 다른 시민과 부축해서 그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남성은 구토하며 의식을 잃고 다시 쓰러집니다.

위험천만한 순간 장 씨는 남성을 옆으로 돌려 토사물을 빼내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장 씨는 남성이 의식을 회복한 것을 확인한 후 역무원에게 현장을 맡기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역에서 쓰러졌던 60대 남성 노 씨는 병원을 찾아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후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노 씨는 KBS와 통화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바쁘니깐 관심없다"며 "갈비뼈에 금이 갈 정도로 심폐소생술을 아주 잘해줬다. (장 씨가) 생명의 은인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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