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항은 나의 집”…아르헨 물가 1년간 102% 올라 노숙자 폭증

입력 2023.04.07 (1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때 세계 5위 경제대국이던 아르헨티나. 하지만 이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공항에는 노숙인들이 넘쳐납니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인데요. 지난 1년간 물가는 102.5%(지난 2월 기준)나 폭등했습니다. 이 때문에 빈곤율도 40%까지 치솟았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인구의 40%가량인 1,860만 명이 기본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한 자선단체 관계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사람 10명 중 3명이 지붕 없는 곳에 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운영사는 공항시설에 대한 차별 없는 접근권이 있는 상황에서 노숙자를 내쫓을 경찰력의 부재가 이런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공항은 나의 집”…아르헨 물가 1년간 102% 올라 노숙자 폭증
    • 입력 2023-04-07 11:40:59
    현장영상

한때 세계 5위 경제대국이던 아르헨티나. 하지만 이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공항에는 노숙인들이 넘쳐납니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인데요. 지난 1년간 물가는 102.5%(지난 2월 기준)나 폭등했습니다. 이 때문에 빈곤율도 40%까지 치솟았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인구의 40%가량인 1,860만 명이 기본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한 자선단체 관계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사람 10명 중 3명이 지붕 없는 곳에 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운영사는 공항시설에 대한 차별 없는 접근권이 있는 상황에서 노숙자를 내쫓을 경찰력의 부재가 이런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