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SFTS 사망자…“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입력 2023.04.08 (01:00) 수정 2023.04.0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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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해남에 거주하는 여성 A 씨가 지난 5일 SFTS 양성 확진을 받은 지 하루 만인 그제(6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A 씨는 집 앞 밭에서 농작업을 한 이후인 지난달 27일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입원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돼 퇴원했지만, 상태가 악화해 다시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SFTS는 주로 텃밭 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합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혈뇨,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317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7%입니다.

높은 치명률에도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4~11월에 주로 발생한다며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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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SFTS 사망자…“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 입력 2023-04-08 01:00:54
    • 수정2023-04-08 01:01:54
    사회
전남 해남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해남에 거주하는 여성 A 씨가 지난 5일 SFTS 양성 확진을 받은 지 하루 만인 그제(6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A 씨는 집 앞 밭에서 농작업을 한 이후인 지난달 27일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아 입원 치료를 받았고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돼 퇴원했지만, 상태가 악화해 다시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SFTS는 주로 텃밭 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합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혈뇨,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317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7%입니다.

높은 치명률에도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4~11월에 주로 발생한다며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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