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호, 화끈한 공격 축구로 ‘가상 모로코’ 잠비아 대파

입력 2023.04.08 (07:03) 수정 2023.04.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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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7월 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인 여자 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5골을 쏟아부으며 승리했습니다.

조소현과 이금민이 2골씩 터트린 공격력은 합격점을 줄 만했는데, 수비에선 아쉬운 점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조소현이 전반 24분 복귀골을 넣었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조소현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기분 좋은 선제골 이후 대표팀은 임선주가 부상으로 실려 나간 사이, 잠비아에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잠비아를 막기 위해 우리 선수 3명이 악착같이 달려들었지만 아프리카 선수의 피지컬은 막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까지 내주며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후반 들어 박은선이 교체 투입되며 제공권이 살아났고, 프리킥 기회에서 이금민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이금민은 후반 16분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3명을 뚫어내고 재역전골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후반 막판 조소현과 박은선이 연속골을 몰아넣으며 잠비아를 대파했습니다.

[조소현/여자 축구 국가대표 : "오랜만에 한국에서 A매치를 뛰게 됐어요.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다들 열심히 뛰어줘서 제가 2골을 넣게 된 것 같습니다."]

공격에선 합격점을 받은 콜린 벨 호지만 4경기 연속 두 골 이상 실점한 수비는 불안했습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잠비아와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며, 본선에서 만날 모로코를 대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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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린 벨 호, 화끈한 공격 축구로 ‘가상 모로코’ 잠비아 대파
    • 입력 2023-04-08 07:03:31
    • 수정2023-04-08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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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7월 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인 여자 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5골을 쏟아부으며 승리했습니다.

조소현과 이금민이 2골씩 터트린 공격력은 합격점을 줄 만했는데, 수비에선 아쉬운 점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조소현이 전반 24분 복귀골을 넣었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조소현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기분 좋은 선제골 이후 대표팀은 임선주가 부상으로 실려 나간 사이, 잠비아에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잠비아를 막기 위해 우리 선수 3명이 악착같이 달려들었지만 아프리카 선수의 피지컬은 막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까지 내주며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후반 들어 박은선이 교체 투입되며 제공권이 살아났고, 프리킥 기회에서 이금민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이금민은 후반 16분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3명을 뚫어내고 재역전골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후반 막판 조소현과 박은선이 연속골을 몰아넣으며 잠비아를 대파했습니다.

[조소현/여자 축구 국가대표 : "오랜만에 한국에서 A매치를 뛰게 됐어요.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다들 열심히 뛰어줘서 제가 2골을 넣게 된 것 같습니다."]

공격에선 합격점을 받은 콜린 벨 호지만 4경기 연속 두 골 이상 실점한 수비는 불안했습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잠비아와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며, 본선에서 만날 모로코를 대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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