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외국인 계절노동자 입국…농촌 일손 해갈 ‘기대’

입력 2023.04.10 (08:17) 수정 2023.04.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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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이 들어와 농촌 일손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임실 오수 제2 농공단지는 기업 세 곳과 백60억 원대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한 외국인 계절노동자 34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습니다.

정읍시와 베트남 람동성 간 협약에 따라 이뤄진 첫 인적 교류로, 이들은 사전에 신청한 농가에 배정돼 오는 8월까지 5개월동안 일할 예정입니다.

정읍시는 '소통 상담실'을 열어 통역과 상담 등을 지원하며, 하반기에 계절노동자를 희망하는 농가의 접수를 이달까지 받습니다.

[만로크/베트남인 계절노동자 : "처음 한국에 와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곳은 안전한 나라이고, 한국 분들 친절하시네요."]

임실군 오수 제2농공단지가 기업 3곳과 투자 협약을 맺어 고용 창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경원쇼트기계와 수엔지니어링, 에스원테크 등 세 개 기업은 백60억 원을 투자해 82명의 신규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업용 기계장비와 특장차 차체 등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오수 제2농공단지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분양률은 38%입니다.

[정일범/임실군 기업일자리팀장 : "투자 기업의 계획에 맞춰 공장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발 빠른 행정 절차 지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남원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광한루원 성인 입장료를 3천 원에서 4천 원으로 천 원 인상합니다.

입장료를 낸 관광객에게 돌려주는 남원사랑상품권을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늘리고 주요 관광지 연계 할인 시설도 확대합니다.

입장료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남원의 지역화폐 가맹점 3천9백여 곳에서 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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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외국인 계절노동자 입국…농촌 일손 해갈 ‘기대’
    • 입력 2023-04-10 08:17:24
    • 수정2023-04-10 08:23:38
    뉴스광장(전주)
[앵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이 들어와 농촌 일손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임실 오수 제2 농공단지는 기업 세 곳과 백60억 원대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한 외국인 계절노동자 34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습니다.

정읍시와 베트남 람동성 간 협약에 따라 이뤄진 첫 인적 교류로, 이들은 사전에 신청한 농가에 배정돼 오는 8월까지 5개월동안 일할 예정입니다.

정읍시는 '소통 상담실'을 열어 통역과 상담 등을 지원하며, 하반기에 계절노동자를 희망하는 농가의 접수를 이달까지 받습니다.

[만로크/베트남인 계절노동자 : "처음 한국에 와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곳은 안전한 나라이고, 한국 분들 친절하시네요."]

임실군 오수 제2농공단지가 기업 3곳과 투자 협약을 맺어 고용 창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경원쇼트기계와 수엔지니어링, 에스원테크 등 세 개 기업은 백60억 원을 투자해 82명의 신규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산업용 기계장비와 특장차 차체 등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오수 제2농공단지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분양률은 38%입니다.

[정일범/임실군 기업일자리팀장 : "투자 기업의 계획에 맞춰 공장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발 빠른 행정 절차 지원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남원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광한루원 성인 입장료를 3천 원에서 4천 원으로 천 원 인상합니다.

입장료를 낸 관광객에게 돌려주는 남원사랑상품권을 천 원에서 2천 원으로 늘리고 주요 관광지 연계 할인 시설도 확대합니다.

입장료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남원의 지역화폐 가맹점 3천9백여 곳에서 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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