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버려진 식물을 살려내 입양까지…‘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외
입력 2023.04.10 (09:58)
수정 2023.04.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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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심에 재개발이 진행되면 버려지는 식물이 나오고는 하는 데요.
한 시민이 안타까운 마음에 이들 식물을 집으로 가져와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 둘, 식물이 늘어나며 유기식물 분양이라는 뜻밖의 결실로 이어졌고, 책까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백수혜 지음 / 세미콜론
----------------------------------------
철거를 앞둔 재개발 단지, 사람이 떠난 자리에 들풀은 무성해졌지만, 인적이 끊긴 골목 곳곳에는 버려진 식물도 적지 않습니다.
[백수혜/'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저자 : "식물도 그러면 그냥 쓰레기장에 가게 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내가 잘 키우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데려와서, 소생시켜서 데리고 있어 보자 싶어서 시작했어요."]
동네의 재개발 단지를 거닐다 버려진 식물을 보게 되면 집으로 가져온 백수혜 작가, 작가는 그렇게 장미허브를 비롯해 여러 식물을 키우게 됐습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서 식물이 늘어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분양에 나섰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계속된 공덕동 '식물유치원'의 유기식물 구조 프로젝트, 백수혜 작가는 버려진 식물을 가져와 키우고 이를 나눠주면서, 식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백수혜/저자 : "식물을 키우게 돼서 좋은 점은 자연이 굉장히 가까이 있다고 느낄 수 있고,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 또 굉장히 뿌듯하고, 얘네 이 모습을 항상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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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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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회사에서, 집에서, 남을 괴롭히는 학대 행위는 우리 뇌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괴롭힘과 학대가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어느 정도 심하게 망가뜨리는지, 상처받은 뇌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학적 근거와 함께 하나하나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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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이우평 지음 / 푸른숲
----------------------------------------
이집트 문명의 요람이라는 나일강, 톱니 모양 첨봉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몬세라트산, 협곡의 비경을 자랑하는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평생 지리를 연구해 온 저자가 전 세계의 대표 지형 56곳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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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원이 된 순간
생텍쥐페리·갈리마르 출판사 지음, 이세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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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세상에 나온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 출간 80년을 기념해 <어린 왕자, 영원이 된 순간>이 나왔습니다.
책은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생택쥐페리의 자필 원고와 수채화 원화 등을 선보이며 작가이자 삽화가이자 조종사로 살았던 그의 인생과 그의 대표작 '어린왕자'로 안내합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도심에 재개발이 진행되면 버려지는 식물이 나오고는 하는 데요.
한 시민이 안타까운 마음에 이들 식물을 집으로 가져와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 둘, 식물이 늘어나며 유기식물 분양이라는 뜻밖의 결실로 이어졌고, 책까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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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백수혜 지음 / 세미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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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를 앞둔 재개발 단지, 사람이 떠난 자리에 들풀은 무성해졌지만, 인적이 끊긴 골목 곳곳에는 버려진 식물도 적지 않습니다.
[백수혜/'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저자 : "식물도 그러면 그냥 쓰레기장에 가게 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내가 잘 키우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데려와서, 소생시켜서 데리고 있어 보자 싶어서 시작했어요."]
동네의 재개발 단지를 거닐다 버려진 식물을 보게 되면 집으로 가져온 백수혜 작가, 작가는 그렇게 장미허브를 비롯해 여러 식물을 키우게 됐습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서 식물이 늘어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분양에 나섰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계속된 공덕동 '식물유치원'의 유기식물 구조 프로젝트, 백수혜 작가는 버려진 식물을 가져와 키우고 이를 나눠주면서, 식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백수혜/저자 : "식물을 키우게 돼서 좋은 점은 자연이 굉장히 가까이 있다고 느낄 수 있고,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 또 굉장히 뿌듯하고, 얘네 이 모습을 항상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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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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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회사에서, 집에서, 남을 괴롭히는 학대 행위는 우리 뇌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괴롭힘과 학대가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어느 정도 심하게 망가뜨리는지, 상처받은 뇌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학적 근거와 함께 하나하나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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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이우평 지음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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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의 요람이라는 나일강, 톱니 모양 첨봉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몬세라트산, 협곡의 비경을 자랑하는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평생 지리를 연구해 온 저자가 전 세계의 대표 지형 56곳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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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원이 된 순간
생텍쥐페리·갈리마르 출판사 지음, 이세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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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세상에 나온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 출간 80년을 기념해 <어린 왕자, 영원이 된 순간>이 나왔습니다.
책은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생택쥐페리의 자필 원고와 수채화 원화 등을 선보이며 작가이자 삽화가이자 조종사로 살았던 그의 인생과 그의 대표작 '어린왕자'로 안내합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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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10 09:58:44
- 수정2023-04-10 10:13:11
[앵커]
도심에 재개발이 진행되면 버려지는 식물이 나오고는 하는 데요.
한 시민이 안타까운 마음에 이들 식물을 집으로 가져와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 둘, 식물이 늘어나며 유기식물 분양이라는 뜻밖의 결실로 이어졌고, 책까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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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백수혜 지음 / 세미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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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를 앞둔 재개발 단지, 사람이 떠난 자리에 들풀은 무성해졌지만, 인적이 끊긴 골목 곳곳에는 버려진 식물도 적지 않습니다.
[백수혜/'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저자 : "식물도 그러면 그냥 쓰레기장에 가게 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내가 잘 키우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데려와서, 소생시켜서 데리고 있어 보자 싶어서 시작했어요."]
동네의 재개발 단지를 거닐다 버려진 식물을 보게 되면 집으로 가져온 백수혜 작가, 작가는 그렇게 장미허브를 비롯해 여러 식물을 키우게 됐습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서 식물이 늘어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분양에 나섰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계속된 공덕동 '식물유치원'의 유기식물 구조 프로젝트, 백수혜 작가는 버려진 식물을 가져와 키우고 이를 나눠주면서, 식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백수혜/저자 : "식물을 키우게 돼서 좋은 점은 자연이 굉장히 가까이 있다고 느낄 수 있고,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 또 굉장히 뿌듯하고, 얘네 이 모습을 항상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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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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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회사에서, 집에서, 남을 괴롭히는 학대 행위는 우리 뇌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괴롭힘과 학대가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어느 정도 심하게 망가뜨리는지, 상처받은 뇌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학적 근거와 함께 하나하나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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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이우평 지음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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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의 요람이라는 나일강, 톱니 모양 첨봉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몬세라트산, 협곡의 비경을 자랑하는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평생 지리를 연구해 온 저자가 전 세계의 대표 지형 56곳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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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원이 된 순간
생텍쥐페리·갈리마르 출판사 지음, 이세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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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세상에 나온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 출간 80년을 기념해 <어린 왕자, 영원이 된 순간>이 나왔습니다.
책은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생택쥐페리의 자필 원고와 수채화 원화 등을 선보이며 작가이자 삽화가이자 조종사로 살았던 그의 인생과 그의 대표작 '어린왕자'로 안내합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도심에 재개발이 진행되면 버려지는 식물이 나오고는 하는 데요.
한 시민이 안타까운 마음에 이들 식물을 집으로 가져와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 둘, 식물이 늘어나며 유기식물 분양이라는 뜻밖의 결실로 이어졌고, 책까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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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백수혜 지음 / 세미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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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를 앞둔 재개발 단지, 사람이 떠난 자리에 들풀은 무성해졌지만, 인적이 끊긴 골목 곳곳에는 버려진 식물도 적지 않습니다.
[백수혜/'여기는 공덕동 식물유치원입니다' 저자 : "식물도 그러면 그냥 쓰레기장에 가게 되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내가 잘 키우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데려와서, 소생시켜서 데리고 있어 보자 싶어서 시작했어요."]
동네의 재개발 단지를 거닐다 버려진 식물을 보게 되면 집으로 가져온 백수혜 작가, 작가는 그렇게 장미허브를 비롯해 여러 식물을 키우게 됐습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서 식물이 늘어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분양에 나섰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계속된 공덕동 '식물유치원'의 유기식물 구조 프로젝트, 백수혜 작가는 버려진 식물을 가져와 키우고 이를 나눠주면서, 식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백수혜/저자 : "식물을 키우게 돼서 좋은 점은 자연이 굉장히 가까이 있다고 느낄 수 있고,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 또 굉장히 뿌듯하고, 얘네 이 모습을 항상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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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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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회사에서, 집에서, 남을 괴롭히는 학대 행위는 우리 뇌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
괴롭힘과 학대가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어느 정도 심하게 망가뜨리는지, 상처받은 뇌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학적 근거와 함께 하나하나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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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이우평 지음 /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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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의 요람이라는 나일강, 톱니 모양 첨봉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몬세라트산, 협곡의 비경을 자랑하는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 평생 지리를 연구해 온 저자가 전 세계의 대표 지형 56곳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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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원이 된 순간
생텍쥐페리·갈리마르 출판사 지음, 이세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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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세상에 나온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 출간 80년을 기념해 <어린 왕자, 영원이 된 순간>이 나왔습니다.
책은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생택쥐페리의 자필 원고와 수채화 원화 등을 선보이며 작가이자 삽화가이자 조종사로 살았던 그의 인생과 그의 대표작 '어린왕자'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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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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