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이동시장실’…변화하는 지방 행정
입력 2023.04.11 (21:44)
수정 2023.04.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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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기도내 지자체 중에 시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시장이 직접 지방 행정에 참고할 수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건데, 주민들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천 시내에서 25km 떨어진 장호원읍.
시내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주민 불편이 컸었는데 지난달 말부터 직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김동순/이천시 장호원읍 : "코로나 바람에 (버스 노선이) 더 없어졌잖아요. 이게(직행버스가) 생긴 바람에 손님들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소외된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남부시장실' 덕분이었습니다.
거리상 시청 방문이 어려운 남부권역 4개 읍면 주민들을 위해 이천시가 마련한 별도의 시장실인데, 지금까지 32차례 5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김경희/이천시장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이렇게 와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또 해결해주고 그러면 또 균형발전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하남시 역시 권역별로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현장 행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 권역을 돌며 18차례 25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이현재/하남시장 : "시하고 소통이 잘 안 돼서 민원이 해결 안 되는 분들을 위해서 현장에 나와서 누구든지 민원 있는 분은 오셔서 말씀을 들어서…."]
학교 화장실 재래식 변기를 불편해하는 초등학생들 민원부터, 학부모들의 자녀 통학 고민과 노인 일자리 문제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습니다.
시청 내 부서장들까지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고 처리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김수경/하남시 미사동 : "시장님이 바로 들어 주시니까 바로바로 해결해주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굉장히 이제 행정이 가까이, 바로바로 이렇게 처리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만족스럽고…."]
하남시와 이천시는 시민 호응이 큰 만큼 이동시장실을 보다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최근 경기도내 지자체 중에 시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시장이 직접 지방 행정에 참고할 수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건데, 주민들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천 시내에서 25km 떨어진 장호원읍.
시내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주민 불편이 컸었는데 지난달 말부터 직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김동순/이천시 장호원읍 : "코로나 바람에 (버스 노선이) 더 없어졌잖아요. 이게(직행버스가) 생긴 바람에 손님들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소외된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남부시장실' 덕분이었습니다.
거리상 시청 방문이 어려운 남부권역 4개 읍면 주민들을 위해 이천시가 마련한 별도의 시장실인데, 지금까지 32차례 5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김경희/이천시장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이렇게 와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또 해결해주고 그러면 또 균형발전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하남시 역시 권역별로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현장 행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 권역을 돌며 18차례 25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이현재/하남시장 : "시하고 소통이 잘 안 돼서 민원이 해결 안 되는 분들을 위해서 현장에 나와서 누구든지 민원 있는 분은 오셔서 말씀을 들어서…."]
학교 화장실 재래식 변기를 불편해하는 초등학생들 민원부터, 학부모들의 자녀 통학 고민과 노인 일자리 문제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습니다.
시청 내 부서장들까지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고 처리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김수경/하남시 미사동 : "시장님이 바로 들어 주시니까 바로바로 해결해주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굉장히 이제 행정이 가까이, 바로바로 이렇게 처리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만족스럽고…."]
하남시와 이천시는 시민 호응이 큰 만큼 이동시장실을 보다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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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11 2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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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내 지자체 중에 시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시장이 직접 지방 행정에 참고할 수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건데, 주민들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천 시내에서 25km 떨어진 장호원읍.
시내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주민 불편이 컸었는데 지난달 말부터 직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김동순/이천시 장호원읍 : "코로나 바람에 (버스 노선이) 더 없어졌잖아요. 이게(직행버스가) 생긴 바람에 손님들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소외된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남부시장실' 덕분이었습니다.
거리상 시청 방문이 어려운 남부권역 4개 읍면 주민들을 위해 이천시가 마련한 별도의 시장실인데, 지금까지 32차례 5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김경희/이천시장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이렇게 와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또 해결해주고 그러면 또 균형발전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하남시 역시 권역별로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현장 행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 권역을 돌며 18차례 25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이현재/하남시장 : "시하고 소통이 잘 안 돼서 민원이 해결 안 되는 분들을 위해서 현장에 나와서 누구든지 민원 있는 분은 오셔서 말씀을 들어서…."]
학교 화장실 재래식 변기를 불편해하는 초등학생들 민원부터, 학부모들의 자녀 통학 고민과 노인 일자리 문제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습니다.
시청 내 부서장들까지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고 처리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김수경/하남시 미사동 : "시장님이 바로 들어 주시니까 바로바로 해결해주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굉장히 이제 행정이 가까이, 바로바로 이렇게 처리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만족스럽고…."]
하남시와 이천시는 시민 호응이 큰 만큼 이동시장실을 보다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최근 경기도내 지자체 중에 시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시장이 직접 지방 행정에 참고할 수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건데, 주민들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천 시내에서 25km 떨어진 장호원읍.
시내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주민 불편이 컸었는데 지난달 말부터 직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김동순/이천시 장호원읍 : "코로나 바람에 (버스 노선이) 더 없어졌잖아요. 이게(직행버스가) 생긴 바람에 손님들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소외된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었던 건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남부시장실' 덕분이었습니다.
거리상 시청 방문이 어려운 남부권역 4개 읍면 주민들을 위해 이천시가 마련한 별도의 시장실인데, 지금까지 32차례 5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김경희/이천시장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이렇게 와서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또 해결해주고 그러면 또 균형발전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하남시 역시 권역별로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현장 행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 권역을 돌며 18차례 25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이현재/하남시장 : "시하고 소통이 잘 안 돼서 민원이 해결 안 되는 분들을 위해서 현장에 나와서 누구든지 민원 있는 분은 오셔서 말씀을 들어서…."]
학교 화장실 재래식 변기를 불편해하는 초등학생들 민원부터, 학부모들의 자녀 통학 고민과 노인 일자리 문제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됐습니다.
시청 내 부서장들까지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답변하고 처리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김수경/하남시 미사동 : "시장님이 바로 들어 주시니까 바로바로 해결해주시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굉장히 이제 행정이 가까이, 바로바로 이렇게 처리해 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만족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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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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