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강남 납치·살해’ 재력가 부부 검찰 송치…“억울하다”

입력 2023.04.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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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신상이 공개된 재력가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13일) 오전 강도 살인 혐의 등으로 50살 유상원과 48살 황은희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신상 공개가 결정된 뒤 처음 취재진 앞에 나타난 유상원은 모자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유상원은 '이경우가 범행을 먼저 제안한 게 맞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뒤이어 모습을 드러낸 황은희는 '이경우에게 7천만 원을 왜 보낸 것이냐', '혐의를 부인하는 거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탑승했습니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들로, 주범 이경우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코인 투자 실패 문제로 피해자와 민사 소송을 진행하는 등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날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유상원, 황은희의 이름과 얼굴,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촬영기자 : 조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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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3 09:08:12
    현장영상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신상이 공개된 재력가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13일) 오전 강도 살인 혐의 등으로 50살 유상원과 48살 황은희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신상 공개가 결정된 뒤 처음 취재진 앞에 나타난 유상원은 모자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유상원은 '이경우가 범행을 먼저 제안한 게 맞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뒤이어 모습을 드러낸 황은희는 '이경우에게 7천만 원을 왜 보낸 것이냐', '혐의를 부인하는 거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탑승했습니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들로, 주범 이경우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코인 투자 실패 문제로 피해자와 민사 소송을 진행하는 등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날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유상원, 황은희의 이름과 얼굴,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촬영기자 : 조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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