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6곳 회전교차로 ‘교통사고·통행시간’ 모두 감소

전라남도가 신호등 운영이 어렵거나 교통량이 적지만 사고가 잦은 16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와 교차로 통행시간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가 회전교차로 16개 구간을 분석한 결과 설치 뒤 1년동안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18건으로 설치 전 3년 평균보다 22%가 줄었고, 교차로 통행시간 역시 20% 감소한 16초로 집계됐습니다.

전남지역에는 현재 180개의 회전교차로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광양 진월교차로 등 12곳에 54억 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 감축에 효과를 내는 만큼 교차로 내 사고 위험지역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회전 차량 우선 등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주행 방법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