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격해진 김민재, 경기도 지고 챔스 2차전도 결장

입력 2023.04.13 (21:53) 수정 2023.04.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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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폴리의 김민재가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김민재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다 경고를 받아, 8강 2차전에는 출전도 못하게 됐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재는 AC밀란의 최전방 공격수 지루를 밀착 마크했습니다.

거친 몸싸움으로 지루를 그라운드에 쓰러트릴만큼 1대1 상황에선 철벽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전반 40분, 상대의 역습 한방에 수비 라인이 무너졌습니다.

김민재와 마주친 레앙이 논스톱 패스로 공을 반대편으로 흘렸고, 베나세르가 왼발로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이후에도 악재는 이어졌습니다.

후반 29분 앙귀사가 4분 만에 경고를 두 번 받으며 퇴장당했고, 이어 후반 33분에는 공중볼을 따낸 김민재가 심판 판정에 잔뜩 흥분해 거칠게 항의하다 옐로 카드를 받았습니다.

김민재는 누적 경고 3장으로 다음주 홈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나폴리는 결국 AC밀란에 1대 0으로 져 홈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4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김민재 없이 2차전을 치르게 된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리그 득점 선두 오시멘의 복귀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오시멘이 2차전에서 돌아올 확률은 100%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그의 회복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반 21분, 카르바할의 패스가 비니시우스를 거쳐 벤제마의 골로 연결됩니다.

후반 아센시오의 추가 골까지 더한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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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 격해진 김민재, 경기도 지고 챔스 2차전도 결장
    • 입력 2023-04-13 21:53:50
    • 수정2023-04-14 07:18:45
    뉴스 9
[앵커]

나폴리의 김민재가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김민재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다 경고를 받아, 8강 2차전에는 출전도 못하게 됐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민재는 AC밀란의 최전방 공격수 지루를 밀착 마크했습니다.

거친 몸싸움으로 지루를 그라운드에 쓰러트릴만큼 1대1 상황에선 철벽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전반 40분, 상대의 역습 한방에 수비 라인이 무너졌습니다.

김민재와 마주친 레앙이 논스톱 패스로 공을 반대편으로 흘렸고, 베나세르가 왼발로 결승 골을 넣었습니다.

이후에도 악재는 이어졌습니다.

후반 29분 앙귀사가 4분 만에 경고를 두 번 받으며 퇴장당했고, 이어 후반 33분에는 공중볼을 따낸 김민재가 심판 판정에 잔뜩 흥분해 거칠게 항의하다 옐로 카드를 받았습니다.

김민재는 누적 경고 3장으로 다음주 홈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나폴리는 결국 AC밀란에 1대 0으로 져 홈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4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김민재 없이 2차전을 치르게 된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리그 득점 선두 오시멘의 복귀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오시멘이 2차전에서 돌아올 확률은 100%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그의 회복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반 21분, 카르바할의 패스가 비니시우스를 거쳐 벤제마의 골로 연결됩니다.

후반 아센시오의 추가 골까지 더한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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