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체연료 ICBM ‘화성 18형’ 시험발사 확인…김정은 “만족”
입력 2023.04.14 (23:40)
수정 2023.04.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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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북한이 발사한 중장거리급 이상 탄도 미사일에 대해, 북한 매체가 고체 연료를 사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발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적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셋, 둘, 하나, 발사!"]
굉음과 함께 하얀색에 가까운 화염을 터뜨리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북한이 '핵심주력 수단'이라며 공개한 새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입니다.
북한은 사용된 엔진이 '대출력 고체연료 다계단 발동기'라고 밝혀, '고체 연료' ICBM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하고, 지난 2월 열병식에서 외형을 공개한데 이어 첫 시험발사까지 나선 것입니다.
[조선중앙TV : "가장 강위력한 핵심주력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김정은 위원장과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이 함께 참관하며 크게 기뻐하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성공적인 시험 발사에 만족하면서 "적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다",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임을출/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은) 당장 주민들이 먹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부각시키고, 이걸 토대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란,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핵전략 무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과업도 제시해, 북한은 조만간 단 분리 기술 정교화 등을 위한 추가 시험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석훈
어제 북한이 발사한 중장거리급 이상 탄도 미사일에 대해, 북한 매체가 고체 연료를 사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발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적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셋, 둘, 하나, 발사!"]
굉음과 함께 하얀색에 가까운 화염을 터뜨리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북한이 '핵심주력 수단'이라며 공개한 새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입니다.
북한은 사용된 엔진이 '대출력 고체연료 다계단 발동기'라고 밝혀, '고체 연료' ICBM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하고, 지난 2월 열병식에서 외형을 공개한데 이어 첫 시험발사까지 나선 것입니다.
[조선중앙TV : "가장 강위력한 핵심주력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김정은 위원장과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이 함께 참관하며 크게 기뻐하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성공적인 시험 발사에 만족하면서 "적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다",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임을출/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은) 당장 주민들이 먹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부각시키고, 이걸 토대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란,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핵전략 무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과업도 제시해, 북한은 조만간 단 분리 기술 정교화 등을 위한 추가 시험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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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14 23: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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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한이 발사한 중장거리급 이상 탄도 미사일에 대해, 북한 매체가 고체 연료를 사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발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적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셋, 둘, 하나, 발사!"]
굉음과 함께 하얀색에 가까운 화염을 터뜨리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북한이 '핵심주력 수단'이라며 공개한 새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입니다.
북한은 사용된 엔진이 '대출력 고체연료 다계단 발동기'라고 밝혀, '고체 연료' ICBM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하고, 지난 2월 열병식에서 외형을 공개한데 이어 첫 시험발사까지 나선 것입니다.
[조선중앙TV : "가장 강위력한 핵심주력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김정은 위원장과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이 함께 참관하며 크게 기뻐하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성공적인 시험 발사에 만족하면서 "적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다",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임을출/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은) 당장 주민들이 먹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부각시키고, 이걸 토대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란,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핵전략 무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과업도 제시해, 북한은 조만간 단 분리 기술 정교화 등을 위한 추가 시험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석훈
어제 북한이 발사한 중장거리급 이상 탄도 미사일에 대해, 북한 매체가 고체 연료를 사용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발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적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셋, 둘, 하나, 발사!"]
굉음과 함께 하얀색에 가까운 화염을 터뜨리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북한이 '핵심주력 수단'이라며 공개한 새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8형입니다.
북한은 사용된 엔진이 '대출력 고체연료 다계단 발동기'라고 밝혀, '고체 연료' ICBM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시험을 하고, 지난 2월 열병식에서 외형을 공개한데 이어 첫 시험발사까지 나선 것입니다.
[조선중앙TV : "가장 강위력한 핵심주력수단으로서 중대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김정은 위원장과 딸 김주애,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이 함께 참관하며 크게 기뻐하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성공적인 시험 발사에 만족하면서 "적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다",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임을출/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은) 당장 주민들이 먹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부각시키고, 이걸 토대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란,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핵전략 무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과업도 제시해, 북한은 조만간 단 분리 기술 정교화 등을 위한 추가 시험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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