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이 전력질주 하자 곰들이 당황했다!

입력 2023.04.15 (21:29) 수정 2023.04.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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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LG 염경엽 표 전력 질주 야구가 라이벌 두산의 야수진을 또 한 번 흔들었습니다.

문보경이 큼지막한 장타를 친 뒤 단숨에 홈까지 밟는 장면이 압권이었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문보경이 친 큼지막한 공이 정수빈의 키를 훌쩍 넘깁니다.

1루 주자 김현수가 3루를 돌고 홈으로 향했는데 강승호가 홈으로 던진 공이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의 발을 맞고 굴절됩니다.

이 사이 타자 주자 문보경까지 그대로 홈을 파고듭니다.

팽팽했던 투수전에서 마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처럼 단숨에 2점을 올린 LG가 두산의 기를 누르는 순간이었습니다.

LG 선발 플럿코도 우익수 문성주의 기가 막힌 수비 도움 속 무실점 호투로 라이벌전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3과 3분의 2이닝 5실점으로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 경기에선 김동헌의 몸에 맞는 공 때 고의로 몸을 숙였다며 김종국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는데 뜻밖에도 마운드에서 미소를 짓는 19살 윤영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NC 에이스 구창모는 9회 투아웃까지 9개의 탈삼진을 잡고 무실점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반면 SSG 서진용은 서호철의 머리에 공을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했습니다.

고통을 호소한 서호철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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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보경이 전력질주 하자 곰들이 당황했다!
    • 입력 2023-04-15 21:29:22
    • 수정2023-04-15 21:36:37
    뉴스 9
[앵커]

프로야구에서 LG 염경엽 표 전력 질주 야구가 라이벌 두산의 야수진을 또 한 번 흔들었습니다.

문보경이 큼지막한 장타를 친 뒤 단숨에 홈까지 밟는 장면이 압권이었는데요.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문보경이 친 큼지막한 공이 정수빈의 키를 훌쩍 넘깁니다.

1루 주자 김현수가 3루를 돌고 홈으로 향했는데 강승호가 홈으로 던진 공이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의 발을 맞고 굴절됩니다.

이 사이 타자 주자 문보경까지 그대로 홈을 파고듭니다.

팽팽했던 투수전에서 마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처럼 단숨에 2점을 올린 LG가 두산의 기를 누르는 순간이었습니다.

LG 선발 플럿코도 우익수 문성주의 기가 막힌 수비 도움 속 무실점 호투로 라이벌전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윤영철은 3과 3분의 2이닝 5실점으로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 경기에선 김동헌의 몸에 맞는 공 때 고의로 몸을 숙였다며 김종국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는데 뜻밖에도 마운드에서 미소를 짓는 19살 윤영철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NC 에이스 구창모는 9회 투아웃까지 9개의 탈삼진을 잡고 무실점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반면 SSG 서진용은 서호철의 머리에 공을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했습니다.

고통을 호소한 서호철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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