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지하철 마스크 의무 폐지

입력 2023.04.16 (19:58) 수정 2023.04.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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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수도 베이징의 지하철 탑승 시 적용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오늘(16일) 폐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지하철역 직원들은 이날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안내판을 철거했다고 북경일보가 전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코로나19의 위협이 더 이상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중국 감염병 전문가의 발언이 나오고, 중국 방역 당국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라고 밝힌 데 이은 것입니다.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우쭌여우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감염병학 수석 전문가는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에 근거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방역기구연합은 지난 12일 발표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대중 마스크 착용 지침' 최신판에서 "야외 광장과 공원 등 실외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 열차,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슈퍼마켓, 영화관, 여객터미널 등 인원이 밀집한 장소에 들어갈 때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 사항으로 규정됐습니다.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상황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항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난 기간과 발열, 인후통 등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등으로 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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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베이징 지하철 마스크 의무 폐지
    • 입력 2023-04-16 19:58:17
    • 수정2023-04-16 20:07:08
    국제
중국이 수도 베이징의 지하철 탑승 시 적용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오늘(16일) 폐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지하철역 직원들은 이날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안내판을 철거했다고 북경일보가 전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코로나19의 위협이 더 이상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중국 감염병 전문가의 발언이 나오고, 중국 방역 당국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라고 밝힌 데 이은 것입니다.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최근 우쭌여우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감염병학 수석 전문가는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에 근거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방역기구연합은 지난 12일 발표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대중 마스크 착용 지침' 최신판에서 "야외 광장과 공원 등 실외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 열차,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슈퍼마켓, 영화관, 여객터미널 등 인원이 밀집한 장소에 들어갈 때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 사항으로 규정됐습니다.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상황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항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난 기간과 발열, 인후통 등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등으로 규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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