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야생동물 밀렵 여전히 기승

입력 2023.04.17 (12:44) 수정 2023.04.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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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야생 동물 불법 포획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산시성 샤오이 지역의 한 야산 숲에 들어서니 곳곳에 동물의 사체와 피가 남아 있고 땅을 파헤친 흔적이 있는 나무 아래에서는 땅속에 묻어 놓은 덫이 발견됩니다.

모두 밀렵꾼들의 소행입니다.

[단속반 : "맞아요. 방금 거기요. 덫에 연결된 줄은 나무에 묶어 놓았어요."]

밀렵꾼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두운 밤 깊은 산 속에서 주로 활동했는데요.

단속반이 증거 확보를 위해 설치한 적외선 카메라에 사냥개 여러 마리를 이끌고 멧돼지를 끌고 가는 밀렵꾼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카메라에 포착된 장면을 근거로 찾아낸 밀렵꾼들의 은신처에서는 족제비와 오소리, 꿩 등 국가 보호 야생 동물들의 사체와 밀렵 도구들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밀렵꾼 3명을 체포하고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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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야생동물 밀렵 여전히 기승
    • 입력 2023-04-17 12:44:20
    • 수정2023-04-17 12:53:39
    뉴스 12
[앵커]

중국에서는 야생 동물 불법 포획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당국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산시성 샤오이 지역의 한 야산 숲에 들어서니 곳곳에 동물의 사체와 피가 남아 있고 땅을 파헤친 흔적이 있는 나무 아래에서는 땅속에 묻어 놓은 덫이 발견됩니다.

모두 밀렵꾼들의 소행입니다.

[단속반 : "맞아요. 방금 거기요. 덫에 연결된 줄은 나무에 묶어 놓았어요."]

밀렵꾼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두운 밤 깊은 산 속에서 주로 활동했는데요.

단속반이 증거 확보를 위해 설치한 적외선 카메라에 사냥개 여러 마리를 이끌고 멧돼지를 끌고 가는 밀렵꾼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카메라에 포착된 장면을 근거로 찾아낸 밀렵꾼들의 은신처에서는 족제비와 오소리, 꿩 등 국가 보호 야생 동물들의 사체와 밀렵 도구들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밀렵꾼 3명을 체포하고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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