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또 뒷심 부족 19년 만의 우승 ‘위태위태’

입력 2023.04.17 (21:52) 수정 2023.04.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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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도전하고 있는 아스널의 우승 전선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두 경기 연속으로 2대 0으로 앞서다 뒷심 부족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 선두 아스널의 출발은 이번에도 산뜻했습니다.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웨스트햄의 밀집 수비를 뚫고 전반 7분 제주스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10분에는 외데고르가 추가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리를 굳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33분 다소 엉성한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습니다.

아스널은 이후 사카의 어이없는 페널티킥 실축으로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놓쳐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아, 보언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웨스트햄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 : "전반전에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고 멋진 2골을 넣었지만 이후 커다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아스널은 지난 리버풀전에서도 두 골을 먼저 넣고 뒷심 부족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승점 6점짜리 두 경기에서 2점에 그친 결과,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시티와 승점은 어느새 넉 점 차로 줄었습니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오는 27일 리그에서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의 활약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겼습니다.

안토니는 전반에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에는 돌파에 이은 패스로 달롯의 두 번째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맨유는 2대 0 승리를 거두고 3연승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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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 또 뒷심 부족 19년 만의 우승 ‘위태위태’
    • 입력 2023-04-17 21:52:54
    • 수정2023-04-17 2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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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도전하고 있는 아스널의 우승 전선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두 경기 연속으로 2대 0으로 앞서다 뒷심 부족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 선두 아스널의 출발은 이번에도 산뜻했습니다.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웨스트햄의 밀집 수비를 뚫고 전반 7분 제주스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10분에는 외데고르가 추가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리를 굳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33분 다소 엉성한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습니다.

아스널은 이후 사카의 어이없는 페널티킥 실축으로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놓쳐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아, 보언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웨스트햄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 : "전반전에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고 멋진 2골을 넣었지만 이후 커다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아스널은 지난 리버풀전에서도 두 골을 먼저 넣고 뒷심 부족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승점 6점짜리 두 경기에서 2점에 그친 결과,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시티와 승점은 어느새 넉 점 차로 줄었습니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오는 27일 리그에서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의 활약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겼습니다.

안토니는 전반에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에는 돌파에 이은 패스로 달롯의 두 번째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맨유는 2대 0 승리를 거두고 3연승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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