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가오갤’팀…“시리즈 최고 액션 장면, 韓 영화에서 영감”

입력 2023.04.18 (19:30) 수정 2023.04.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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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 활극을 다룬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시리즈 마지막 편을 들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영화 속 최고의 액션 장면이 한국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강푸른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제임스 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감독 :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한국 영화들입니다. 여기 와서 너무 기쁩니다."]

'히어로물' 거장, 제임스 건 감독의 흥분은 겉치레가 아니었습니다.

'마더'와 '황해', '부산행' 등 좋아하는 작품을 열거하며, 우리 영화 '악녀'에서 이번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감독 : "이번 영화에 시리즈 최고의 액션 장면이 나오는데요. 복도 결투 장면인데, 한국 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10년만에 마침표를 찍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 대해선 등장인물 모두에게 걸맞는 결말을 준비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주인공의 내면을 건드리는 작품이 될 거라는 게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의 설명입니다.

[크리스 프랫/'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주연 배우 : "3번째 작품은 '자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특성상 기존 작품보다 많은 감정이 들어가 있어요."]

히어로물 양대 산맥, 마블에서 DC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 제임스 감독은 영화에 대한 개인적 소신도 언급했습니다.

[제임스 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감독 : "마블을 비롯한 슈퍼 히어로 영화 등에서 화려한 액션이나 볼거리 외에도 좀 더 감정이 담긴 작품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만화를 원작에 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악동들이 벌이는 우주 활극을 B급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최근 비슷한 마블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 부진을 겪은 만큼, 이번 작품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촬영기자:홍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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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찾은 ‘가오갤’팀…“시리즈 최고 액션 장면, 韓 영화에서 영감”
    • 입력 2023-04-18 19:30:11
    • 수정2023-04-18 19: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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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 활극을 다룬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시리즈 마지막 편을 들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영화 속 최고의 액션 장면이 한국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강푸른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제임스 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감독 :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한국 영화들입니다. 여기 와서 너무 기쁩니다."]

'히어로물' 거장, 제임스 건 감독의 흥분은 겉치레가 아니었습니다.

'마더'와 '황해', '부산행' 등 좋아하는 작품을 열거하며, 우리 영화 '악녀'에서 이번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감독 : "이번 영화에 시리즈 최고의 액션 장면이 나오는데요. 복도 결투 장면인데, 한국 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10년만에 마침표를 찍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 대해선 등장인물 모두에게 걸맞는 결말을 준비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주인공의 내면을 건드리는 작품이 될 거라는 게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의 설명입니다.

[크리스 프랫/'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주연 배우 : "3번째 작품은 '자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특성상 기존 작품보다 많은 감정이 들어가 있어요."]

히어로물 양대 산맥, 마블에서 DC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 제임스 감독은 영화에 대한 개인적 소신도 언급했습니다.

[제임스 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감독 : "마블을 비롯한 슈퍼 히어로 영화 등에서 화려한 액션이나 볼거리 외에도 좀 더 감정이 담긴 작품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만화를 원작에 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악동들이 벌이는 우주 활극을 B급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최근 비슷한 마블 영화들이 잇따라 흥행 부진을 겪은 만큼, 이번 작품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촬영기자:홍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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