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금값 상승에…몸값 5배 치솟은 ‘황금박쥐상’ 주목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금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조형물이 있습니다.

바로 전남 함평군에 있는 황금박쥐상입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황금박쥐의 집단 서식지가 함평군에서 발견되자 지자체가 이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2008년 순금 162㎏을 넣어 만들었는데요.

그 매입 비용만 27억 원에 달해 당시에는 세금 낭비가 아니냐는 등 비판 여론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금값 상승으로 현재 황금박쥐상의 가치는 당시 보다 5배 가량 올라 140억 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물단지에서 성공한 재테크의 상징으로 대반전됐네요.

"팔아야 돈이지 지금 시세만으로 따지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자체는 보안상의 이유로 황금박쥐상을 한시적으로만 공개해왔는데, 이달 28일에 개막하는 함평나비축제 기간에는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