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역·20곳 털렸다…불 꺼진 가게 골라턴 40대 남성 검거

입력 2023.04.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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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통에 든 현금이 모두 사라졌다."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미용실에서 절도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새벽 시간대, 불 꺼진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온 남성은 계산대 이곳저곳을 수색하더니 현금을 도둑질해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신원을 특정하고, 강력 2개 팀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범행 16일 만인 지난 11일, 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알고 봤더니 다수의 동종 전과가 있었습니다.

비교적 잠금장치가 허술한 노후화된 상가와 주택만 노리는 것도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전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이 남성 2월부터 한 달 반 동안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전주 등 전국 8개 지역을 돌며 20곳의 가게에 침입해 666만 원가량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 누범 기간 동안 이 남성이 범죄를 다시 저지른 것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오늘(20일) 이 남성을 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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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 지역·20곳 털렸다…불 꺼진 가게 골라턴 40대 남성 검거
    • 입력 2023-04-20 07:00:30
    취재K

"돈 통에 든 현금이 모두 사라졌다."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미용실에서 절도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새벽 시간대, 불 꺼진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온 남성은 계산대 이곳저곳을 수색하더니 현금을 도둑질해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신원을 특정하고, 강력 2개 팀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범행 16일 만인 지난 11일, 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알고 봤더니 다수의 동종 전과가 있었습니다.

비교적 잠금장치가 허술한 노후화된 상가와 주택만 노리는 것도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전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이 남성 2월부터 한 달 반 동안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전주 등 전국 8개 지역을 돌며 20곳의 가게에 침입해 666만 원가량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동종 전과 누범 기간 동안 이 남성이 범죄를 다시 저지른 것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오늘(20일) 이 남성을 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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