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어떠한 韓 우크라 무기 제공도 반러 적대행위 간주”

입력 2023.04.20 (07:35) 수정 2023.04.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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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을 반(反) 러시아 적대행위로 간주하겠다며 재차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러시아 외무부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 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대변인은 또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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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외무부 “어떠한 韓 우크라 무기 제공도 반러 적대행위 간주”
    • 입력 2023-04-20 07:35:37
    • 수정2023-04-20 08:39:59
    국제
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을 반(反) 러시아 적대행위로 간주하겠다며 재차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러시아 외무부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 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대변인은 또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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