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기념식…유공자 18명 등 정부 포상

입력 2023.04.20 (11:00) 수정 2023.04.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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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오늘(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 복지에 헌신한 유공자 18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정부는 지체장애인으로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 복지기관에 몸담으며 33년여간 장애인 고용과 인재 양성, 장애 인식 개선사업, 각종 장애인 정책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습니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지식 나눔 봉사활동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 직업 재활사업, 고용 차별 해소 등에 힘쓴 나운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이 받았고, 국민훈장 석류장은 지체장애인으로 장애인 자립과 인식 개선에 선구자 역할을 한 복천규 홍성군 장애인복지관장이 받았습니다.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장과 소재훈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장, 유광협 한마음의 집 원장, 조구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 태안군지회장은 국민포장을 수상했습니다.

또 박일복 부산시 16개구군장애인법인연합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은하수봉사팀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정부 포상과 별개로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은 김성완 한국농아인협회 충남농아인협회장과 오세흥 사랑밭 부회장, 한승완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행복누림 원장 등 3명이 받았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수준은 그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며, "'장애인의 날'이 우리 사회의 차별과 편견의 문턱을 넘어서서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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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0 11:00:53
    • 수정2023-04-20 11:05:44
    사회
보건복지부는 오늘(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 복지에 헌신한 유공자 18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정부는 지체장애인으로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 복지기관에 몸담으며 33년여간 장애인 고용과 인재 양성, 장애 인식 개선사업, 각종 장애인 정책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습니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지식 나눔 봉사활동과 장애인 일자리 사업, 직업 재활사업, 고용 차별 해소 등에 힘쓴 나운환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이 받았고, 국민훈장 석류장은 지체장애인으로 장애인 자립과 인식 개선에 선구자 역할을 한 복천규 홍성군 장애인복지관장이 받았습니다.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장과 소재훈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장, 유광협 한마음의 집 원장, 조구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 태안군지회장은 국민포장을 수상했습니다.

또 박일복 부산시 16개구군장애인법인연합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은하수봉사팀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정부 포상과 별개로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은 김성완 한국농아인협회 충남농아인협회장과 오세흥 사랑밭 부회장, 한승완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행복누림 원장 등 3명이 받았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수준은 그 사회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라며, "'장애인의 날'이 우리 사회의 차별과 편견의 문턱을 넘어서서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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