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크라 지원·한러 관계 균형…우리 입장, 러 행동에 달려”

입력 2023.04.20 (12:07) 수정 2023.04.20 (14: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이 우크라이나에는 인도적 지원을 한다는 기존 정부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대통령실 추가 입장, 조금 전에 나왔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원 내용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고, 필요하면 재건을 위한 논의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을 한 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다시 설명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내법에 어려움에 빠진 제3국에 군사 지원을 못 한다는 조항은 없지만,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사회 대열에 동참하면서도, 한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숙제를 동시에 균형을 맞춰 충족시키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 발언에 러시아 측이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러시아 당국이 가정적 상황에 대해 코멘트를 한 거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할 지는 러시아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실 “우크라 지원·한러 관계 균형…우리 입장, 러 행동에 달려”
    • 입력 2023-04-20 12:07:24
    • 수정2023-04-20 14:24:35
    뉴스 12
[앵커]

대통령실이 우크라이나에는 인도적 지원을 한다는 기존 정부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대통령실 추가 입장, 조금 전에 나왔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해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원 내용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고, 필요하면 재건을 위한 논의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을 한 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다시 설명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내법에 어려움에 빠진 제3국에 군사 지원을 못 한다는 조항은 없지만,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사회 대열에 동참하면서도, 한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숙제를 동시에 균형을 맞춰 충족시키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 발언에 러시아 측이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러시아 당국이 가정적 상황에 대해 코멘트를 한 거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할 지는 러시아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