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보조견, 놀라지 말고 배려해 주세요”
입력 2023.04.20 (12:49)
수정 2023.04.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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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혹시 시각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 등을 돕는 보조견, 가까이에서 마주친 적 있으신가요?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 안전을 지켜 주는 이 보조견들에게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각장애인 예비 안내견 '네모'와 자원봉사자 이성은 씨입니다.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이 씨에게 맡겨진 '네모'는 1년 동안의 '퍼피 워킹', 즉 사회화 과정을 곧 마칩니다.
이제 태어났던 안내견 학교로 돌아가 최소 반 년의 집중 훈련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식 안내견이 됩니다.
[이성은/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 "그동안 느낀 보람이 크고, 그 보람으로 또 ('네모'가) 더 큰 출발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예비 안내견은 일상 생활의 여러 상황을 경험해야 하는데 간혹 상업 공간에 출입할 때 거부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법률상 이미 '장애인 보조견'인 이 예비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해도 과태료 3백만 원이 부과됩니다.
[최규형/경기 고양시 장애인정책팀장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하여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애인 보조견을 가까이서 마주쳤을 때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우선 귀엽다고 해서 쓰다듬거나 하는 등 접촉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보조견을 부르거나 먹을 것을 줘서도 안 되고, 허락 없이 사진을 찍지도 말아야 합니다.
[정한삼/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 "자기도 모르게 확 갈 수 있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은 잘 가다가 시각장애인분이 넘어질 수도 있고, 그런 위험 상황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는 장애인 보조견, 육성에 대한 지원은 물론 모두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혹시 시각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 등을 돕는 보조견, 가까이에서 마주친 적 있으신가요?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 안전을 지켜 주는 이 보조견들에게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각장애인 예비 안내견 '네모'와 자원봉사자 이성은 씨입니다.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이 씨에게 맡겨진 '네모'는 1년 동안의 '퍼피 워킹', 즉 사회화 과정을 곧 마칩니다.
이제 태어났던 안내견 학교로 돌아가 최소 반 년의 집중 훈련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식 안내견이 됩니다.
[이성은/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 "그동안 느낀 보람이 크고, 그 보람으로 또 ('네모'가) 더 큰 출발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예비 안내견은 일상 생활의 여러 상황을 경험해야 하는데 간혹 상업 공간에 출입할 때 거부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법률상 이미 '장애인 보조견'인 이 예비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해도 과태료 3백만 원이 부과됩니다.
[최규형/경기 고양시 장애인정책팀장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하여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애인 보조견을 가까이서 마주쳤을 때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우선 귀엽다고 해서 쓰다듬거나 하는 등 접촉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보조견을 부르거나 먹을 것을 줘서도 안 되고, 허락 없이 사진을 찍지도 말아야 합니다.
[정한삼/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 "자기도 모르게 확 갈 수 있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은 잘 가다가 시각장애인분이 넘어질 수도 있고, 그런 위험 상황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는 장애인 보조견, 육성에 대한 지원은 물론 모두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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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보조견, 놀라지 말고 배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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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0 12:49:47
- 수정2023-04-20 13: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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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혹시 시각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 등을 돕는 보조견, 가까이에서 마주친 적 있으신가요?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 안전을 지켜 주는 이 보조견들에게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각장애인 예비 안내견 '네모'와 자원봉사자 이성은 씨입니다.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이 씨에게 맡겨진 '네모'는 1년 동안의 '퍼피 워킹', 즉 사회화 과정을 곧 마칩니다.
이제 태어났던 안내견 학교로 돌아가 최소 반 년의 집중 훈련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식 안내견이 됩니다.
[이성은/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 "그동안 느낀 보람이 크고, 그 보람으로 또 ('네모'가) 더 큰 출발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예비 안내견은 일상 생활의 여러 상황을 경험해야 하는데 간혹 상업 공간에 출입할 때 거부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법률상 이미 '장애인 보조견'인 이 예비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해도 과태료 3백만 원이 부과됩니다.
[최규형/경기 고양시 장애인정책팀장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하여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애인 보조견을 가까이서 마주쳤을 때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우선 귀엽다고 해서 쓰다듬거나 하는 등 접촉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보조견을 부르거나 먹을 것을 줘서도 안 되고, 허락 없이 사진을 찍지도 말아야 합니다.
[정한삼/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 "자기도 모르게 확 갈 수 있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은 잘 가다가 시각장애인분이 넘어질 수도 있고, 그런 위험 상황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 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는 장애인 보조견, 육성에 대한 지원은 물론 모두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인데요.
혹시 시각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 등을 돕는 보조견, 가까이에서 마주친 적 있으신가요?
장애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 안전을 지켜 주는 이 보조견들에게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김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각장애인 예비 안내견 '네모'와 자원봉사자 이성은 씨입니다.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이 씨에게 맡겨진 '네모'는 1년 동안의 '퍼피 워킹', 즉 사회화 과정을 곧 마칩니다.
이제 태어났던 안내견 학교로 돌아가 최소 반 년의 집중 훈련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식 안내견이 됩니다.
[이성은/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 "그동안 느낀 보람이 크고, 그 보람으로 또 ('네모'가) 더 큰 출발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예비 안내견은 일상 생활의 여러 상황을 경험해야 하는데 간혹 상업 공간에 출입할 때 거부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법률상 이미 '장애인 보조견'인 이 예비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해도 과태료 3백만 원이 부과됩니다.
[최규형/경기 고양시 장애인정책팀장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하여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애인 보조견을 가까이서 마주쳤을 때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우선 귀엽다고 해서 쓰다듬거나 하는 등 접촉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보조견을 부르거나 먹을 것을 줘서도 안 되고, 허락 없이 사진을 찍지도 말아야 합니다.
[정한삼/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 "자기도 모르게 확 갈 수 있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면은 잘 가다가 시각장애인분이 넘어질 수도 있고, 그런 위험 상황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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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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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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