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홀란 득점왕 예약…레알 마드리드와 격돌

입력 2023.04.20 (21:53) 수정 2023.04.20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괴물 공격수 홀란의 12호 골을 앞세워 3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로 미리 보는 결승전이 성사됐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란은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허공으로 날렸습니다.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더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은 수비수가 넘어진 틈을 타 왼발로 골망을 흔들며 페널티킥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뮌헨도 페널티킥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4대 1로 뮌헨을 누르고 3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두 시즌 연속 4강 상대 팀은 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엔 패배를 당했지만 그땐 홀란이 없었고, 이번엔 챔피언스리그 12골로 득점왕을 예약한 홀란이 있습니다.

홀란은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48골을 터트렸습니다.

경기당 1.17골인데,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맨시티의 설욕을 이끌지 관심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 "세계 모든 클럽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선 레알 마드리드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예전에는 바르셀로나였고,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죠."]

인터 밀란 바렐라가 골키퍼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왼발슛을 날립니다.

이어 라우타로와 코레아가 골을 추가하며 사실상 4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벤피카도 후반 두 골을 몰아넣으며 무승부를 만들었지만, 1차전 2점 차 패배를 극복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사실상의 결승전부터 인터밀란과 AC밀란이 맞붙는 '밀란 더비'까지.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대진이 정해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보도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맨시티 홀란 득점왕 예약…레알 마드리드와 격돌
    • 입력 2023-04-20 21:53:22
    • 수정2023-04-20 22:00:18
    뉴스 9
[앵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괴물 공격수 홀란의 12호 골을 앞세워 3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로 미리 보는 결승전이 성사됐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란은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허공으로 날렸습니다.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더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은 수비수가 넘어진 틈을 타 왼발로 골망을 흔들며 페널티킥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뮌헨도 페널티킥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4대 1로 뮌헨을 누르고 3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두 시즌 연속 4강 상대 팀은 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엔 패배를 당했지만 그땐 홀란이 없었고, 이번엔 챔피언스리그 12골로 득점왕을 예약한 홀란이 있습니다.

홀란은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48골을 터트렸습니다.

경기당 1.17골인데,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맨시티의 설욕을 이끌지 관심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 "세계 모든 클럽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선 레알 마드리드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예전에는 바르셀로나였고, 지금은 레알 마드리드죠."]

인터 밀란 바렐라가 골키퍼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왼발슛을 날립니다.

이어 라우타로와 코레아가 골을 추가하며 사실상 4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벤피카도 후반 두 골을 몰아넣으며 무승부를 만들었지만, 1차전 2점 차 패배를 극복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사실상의 결승전부터 인터밀란과 AC밀란이 맞붙는 '밀란 더비'까지.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대진이 정해졌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보도그래픽:채상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