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서쪽 따뜻, 동쪽 서늘…전국 황사 영향

오늘은 남부지방의 고온현상도 사라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동풍이 불면서 특히 동해안 지역은 한낮에 15도 안팎에 머물겠는데요.

서울은 22도 등 그 밖의 지역은 따뜻하겠습니다.

오늘은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지금은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나타내고 있지만 바람을 타고 점차 남쪽으로 황사가 내려오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고요.

강원과 경북, 울산과 부산은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도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출근길 현재 전남과 경남에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고,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오늘 전남 지역은 5mm 미만의 비가 지나겠고, 영남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11.7도, 안동 12도로 어제보다 1~3도 정도 낮습니다.

낮 기온은 대전 23도, 광주 25도, 대구 20도로 수도권은 어제보다 높지만,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3~11도나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m로 높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