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적 선박 화재…4명 실종·21명 구조

입력 2023.04.21 (12:24) 수정 2023.04.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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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부산 앞바다를 항해하던 러시아 국적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러시아 국적 선원 25명 중 21명이 구조됐지만 4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 해경 화학방재함이 불이 난 선박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고리 동방 51.8km 해상을 항해 중이던 769톤급 러시아 국적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위성조난신호를 통해 화재 사실을 확인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화재 선박에 있던 러시아 국적 선원 25명 중 21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된 상탭니다.

사고 선박은 어제 오후 3시쯤 부산항에서 출항해 어패류 100톤을 싣고 러시아로 이동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영만/울산해경 정책홍보실장 : "구조된 21명 중 2명은 (경미한 화상으로) 경비함정에서 응급조치 완료되었고, 현재 실종자 4명은 수색 중에 있습니다. 저희 경비함정 및 해군, 공군 항공기 등을 동원해서 총력 대응 중에 있습니다."]

해경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해상 진화 작업이 어려워 사고 선박을 울산항으로 옮겨 불을 모두 끈 뒤 선내 수색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된 선원들을 울산항으로 이송했으며, 경비함정과 민간 어선을 동원해 사고 해역에서도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화면제공:울산해경/촬영기자:김용삼/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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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국적 선박 화재…4명 실종·21명 구조
    • 입력 2023-04-21 12:24:47
    • 수정2023-04-21 17:36:33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부산 앞바다를 항해하던 러시아 국적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러시아 국적 선원 25명 중 21명이 구조됐지만 4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 해경 화학방재함이 불이 난 선박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고리 동방 51.8km 해상을 항해 중이던 769톤급 러시아 국적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위성조난신호를 통해 화재 사실을 확인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화재 선박에 있던 러시아 국적 선원 25명 중 21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된 상탭니다.

사고 선박은 어제 오후 3시쯤 부산항에서 출항해 어패류 100톤을 싣고 러시아로 이동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영만/울산해경 정책홍보실장 : "구조된 21명 중 2명은 (경미한 화상으로) 경비함정에서 응급조치 완료되었고, 현재 실종자 4명은 수색 중에 있습니다. 저희 경비함정 및 해군, 공군 항공기 등을 동원해서 총력 대응 중에 있습니다."]

해경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해상 진화 작업이 어려워 사고 선박을 울산항으로 옮겨 불을 모두 끈 뒤 선내 수색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구조된 선원들을 울산항으로 이송했으며, 경비함정과 민간 어선을 동원해 사고 해역에서도 수색 작업을 이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화면제공:울산해경/촬영기자:김용삼/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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