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카본공장 화재 완진…공장 1개 동 전소
입력 2023.04.22 (07:38)
수정 2023.04.22 (0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이 발화 17시간만인 어젯밤 10시쯤 완진됐습니다.
불이 야산으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소방과 산림당국이 신속하게 방어선을 구축해 산불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 단열재를 생산하는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4,200여㎡ 규모 공장 1개 동이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진화작업을 어렵게 만든 건 겹겹이 쌓인 우레탄 폼이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공장은 야산과 맞붙어 있어 자칫 산불로 번질 우려가 컸습니다.
[노종래/밀양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우레탄 폼이 발화가 되면 쉽게 연소를 저지하기 어렵고, 연소 확대가 강하게 발생했습니다."]
어제 새벽 5시에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공장밖 야적장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320여 명, 장비 60여 대를 긴급 투입해 6시간 만인 어제 오전 11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뒤이어 신속히 방어선을 구축해 산불로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마을 주민 : "많이 놀랐지. 바람이 이쪽으로 부느냐, 어디로 부느냐를 많이 주시하지."]
어제 정오쯤 소방 대응단계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후 잔불 정리에 주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기계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이 발화 17시간만인 어젯밤 10시쯤 완진됐습니다.
불이 야산으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소방과 산림당국이 신속하게 방어선을 구축해 산불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 단열재를 생산하는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4,200여㎡ 규모 공장 1개 동이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진화작업을 어렵게 만든 건 겹겹이 쌓인 우레탄 폼이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공장은 야산과 맞붙어 있어 자칫 산불로 번질 우려가 컸습니다.
[노종래/밀양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우레탄 폼이 발화가 되면 쉽게 연소를 저지하기 어렵고, 연소 확대가 강하게 발생했습니다."]
어제 새벽 5시에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공장밖 야적장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320여 명, 장비 60여 대를 긴급 투입해 6시간 만인 어제 오전 11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뒤이어 신속히 방어선을 구축해 산불로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마을 주민 : "많이 놀랐지. 바람이 이쪽으로 부느냐, 어디로 부느냐를 많이 주시하지."]
어제 정오쯤 소방 대응단계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후 잔불 정리에 주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기계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밀양 카본공장 화재 완진…공장 1개 동 전소
-
- 입력 2023-04-22 07:38:37
- 수정2023-04-22 08:01:34
[앵커]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이 발화 17시간만인 어젯밤 10시쯤 완진됐습니다.
불이 야산으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소방과 산림당국이 신속하게 방어선을 구축해 산불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 단열재를 생산하는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4,200여㎡ 규모 공장 1개 동이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진화작업을 어렵게 만든 건 겹겹이 쌓인 우레탄 폼이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공장은 야산과 맞붙어 있어 자칫 산불로 번질 우려가 컸습니다.
[노종래/밀양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우레탄 폼이 발화가 되면 쉽게 연소를 저지하기 어렵고, 연소 확대가 강하게 발생했습니다."]
어제 새벽 5시에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공장밖 야적장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320여 명, 장비 60여 대를 긴급 투입해 6시간 만인 어제 오전 11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뒤이어 신속히 방어선을 구축해 산불로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마을 주민 : "많이 놀랐지. 바람이 이쪽으로 부느냐, 어디로 부느냐를 많이 주시하지."]
어제 정오쯤 소방 대응단계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후 잔불 정리에 주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기계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이 발화 17시간만인 어젯밤 10시쯤 완진됐습니다.
불이 야산으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소방과 산림당국이 신속하게 방어선을 구축해 산불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학 단열재를 생산하는 한국카본 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4,200여㎡ 규모 공장 1개 동이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진화작업을 어렵게 만든 건 겹겹이 쌓인 우레탄 폼이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공장은 야산과 맞붙어 있어 자칫 산불로 번질 우려가 컸습니다.
[노종래/밀양소방서 예방안전과장 : "우레탄 폼이 발화가 되면 쉽게 연소를 저지하기 어렵고, 연소 확대가 강하게 발생했습니다."]
어제 새벽 5시에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공장밖 야적장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320여 명, 장비 60여 대를 긴급 투입해 6시간 만인 어제 오전 11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뒤이어 신속히 방어선을 구축해 산불로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마을 주민 : "많이 놀랐지. 바람이 이쪽으로 부느냐, 어디로 부느냐를 많이 주시하지."]
어제 정오쯤 소방 대응단계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후 잔불 정리에 주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기계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
-
박기원 기자 pray@kbs.co.kr
박기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