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청해부대,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 지시

입력 2023.04.22 (11:36) 수정 2023.04.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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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2일)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단 사태 관련 우리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안보실의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에서 보고를 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청해부대는 현재 오만 살랄라항에서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입니다.

수단에선 지난 15일 시작된 군벌 간 충돌로 현재까지 400명 이상 숨졌으며, 현지에는 대사관 직원을 비롯해 우리 국민 29명이 체류 중입니다.

우리 군은 교민 철수를 위해 어제(21일) 군 수송기 C-130J '슈퍼 허큘리스'와 병력 5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해당 수송기는 오늘 오후 수단 인접국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계속된 무력 충돌로 수도 하르툼 공항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우리 군이 있는 곳까지 교민을 안전하게 이동시킬 방안 등을 고심 중입니다.

양 측 군벌이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이드 알피트르)을 맞아 현지시각 어제 저녁부터 72시간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각국 정부는 군용기를 인접국에 투입하는 등 자국민 대피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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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청해부대,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 지시
    • 입력 2023-04-22 11:36:00
    • 수정2023-04-22 20:19:31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2일)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단 사태 관련 우리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안보실의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에서 보고를 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청해부대는 현재 오만 살랄라항에서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입니다.

수단에선 지난 15일 시작된 군벌 간 충돌로 현재까지 400명 이상 숨졌으며, 현지에는 대사관 직원을 비롯해 우리 국민 29명이 체류 중입니다.

우리 군은 교민 철수를 위해 어제(21일) 군 수송기 C-130J '슈퍼 허큘리스'와 병력 5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해당 수송기는 오늘 오후 수단 인접국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계속된 무력 충돌로 수도 하르툼 공항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우리 군이 있는 곳까지 교민을 안전하게 이동시킬 방안 등을 고심 중입니다.

양 측 군벌이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이드 알피트르)을 맞아 현지시각 어제 저녁부터 72시간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각국 정부는 군용기를 인접국에 투입하는 등 자국민 대피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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