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변화구도 자랑 ‘한화, 천신만고 끝 LG에 승리’

입력 2023.04.23 (21:31) 수정 2023.04.23 (2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LG에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특급 새내기 투수 김서현은 최고 시속 157km의 빠른공에, 이번엔 변화구까지 자랑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 구원 등판한 김서현이 홍창기를 상대로 빠른 공 2개를 던진 뒤 또 한 번 전광판 기준 시속 157km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김현수와의 승부가 백미였는데, 뜻밖에도 초구와 2구 모두 변화구로 허를 찌르며 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3구째도 바깥쪽 변화구 볼 4구째 역시 바깥쪽 빠른 슬라이더로 볼.

빠른 공 타이밍인듯했지만 김서현의 승부구는 이번에도 변화구였고 김현수는 헛스윙으로 물러났습니다.

김서현 등 무려 8명의 투수를 투입한 한화는 6대 4로 뒤진 8회.

정우영과 문보경이 겹치는 상대 실책을 묶어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유로결과 정은원의 적시타 등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9회 초 수비에선 서건창의 인필드플라이 때 상황을 착각한 1루 주자를 잡아내는 행운까지 따르며 7:6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도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던 9회 내야 안타만 3개가 나온 가운데, 전준우의 타구 때 NC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 실책, 그리고 윤동희의 밀어내기 볼넷과 황성빈의 쐐기적시타까지 나와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KIA 최형우는 465번째 2루타를 쳐, 두산 이승엽 감독의 현역 시절 2루타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팀도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SSG는 키움을 이겨 선두 자리를 탈환했고 두산과 KT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서현 변화구도 자랑 ‘한화, 천신만고 끝 LG에 승리’
    • 입력 2023-04-23 21:31:51
    • 수정2023-04-23 21:41:07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LG에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특급 새내기 투수 김서현은 최고 시속 157km의 빠른공에, 이번엔 변화구까지 자랑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 구원 등판한 김서현이 홍창기를 상대로 빠른 공 2개를 던진 뒤 또 한 번 전광판 기준 시속 157km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김현수와의 승부가 백미였는데, 뜻밖에도 초구와 2구 모두 변화구로 허를 찌르며 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3구째도 바깥쪽 변화구 볼 4구째 역시 바깥쪽 빠른 슬라이더로 볼.

빠른 공 타이밍인듯했지만 김서현의 승부구는 이번에도 변화구였고 김현수는 헛스윙으로 물러났습니다.

김서현 등 무려 8명의 투수를 투입한 한화는 6대 4로 뒤진 8회.

정우영과 문보경이 겹치는 상대 실책을 묶어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유로결과 정은원의 적시타 등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9회 초 수비에선 서건창의 인필드플라이 때 상황을 착각한 1루 주자를 잡아내는 행운까지 따르며 7:6 승리를 거뒀습니다.

롯데도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던 9회 내야 안타만 3개가 나온 가운데, 전준우의 타구 때 NC 유격수 김주원의 송구 실책, 그리고 윤동희의 밀어내기 볼넷과 황성빈의 쐐기적시타까지 나와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KIA 최형우는 465번째 2루타를 쳐, 두산 이승엽 감독의 현역 시절 2루타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팀도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SSG는 키움을 이겨 선두 자리를 탈환했고 두산과 KT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