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경남] 경남·부산 행정통합 토론회…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

입력 2023.04.24 (09:49) 수정 2023.04.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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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을 위한 첫 토론회가 경남도청에서 열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경남,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목요일(27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는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을 위한 첫 정책토론회가 열립니다.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행정통합에 따른 경제와 산업, 고용 분야 기대효과를 따져보고, 도민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경남과 부산은 이번 토론회에 이어 다음 달 부산과 진주에서 토론회를 두 차례 더 열고, 시·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2차례 여론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중요 사안에 도민 이해를 높이고 또 설득하는 데 시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번 주 수요일(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합니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18일, 군함 시장에서 차별 금지를 담은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을 잡고 이 같은 내용을 한화에 전달했습니다.

공정위가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지난해 12월 기업결합 신고 넉 달 만에 관련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이후 신주 발행을 위한 주주총회 등 절차가 남았지만,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인수로 종합 방산 기업으로 거듭나고, 기나긴 대우조선의 새 주인 찾기도 15년 만에 마무리 국면을 맞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26일)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는 경남의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으로 꼽히는 한국제강 대표이사와 회사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한국제강 대표이사에 징역 2년, 회사에 벌금 1억 5천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 함안의 한국제강에서는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무게 1.2톤 방열판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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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경남] 경남·부산 행정통합 토론회…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
    • 입력 2023-04-24 09:49:38
    • 수정2023-04-24 11:20:00
    930뉴스(창원)
[앵커]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을 위한 첫 토론회가 경남도청에서 열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경남,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목요일(27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는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을 위한 첫 정책토론회가 열립니다.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행정통합에 따른 경제와 산업, 고용 분야 기대효과를 따져보고, 도민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경남과 부산은 이번 토론회에 이어 다음 달 부산과 진주에서 토론회를 두 차례 더 열고, 시·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2차례 여론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중요 사안에 도민 이해를 높이고 또 설득하는 데 시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이번 주 수요일(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합니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18일, 군함 시장에서 차별 금지를 담은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을 잡고 이 같은 내용을 한화에 전달했습니다.

공정위가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지난해 12월 기업결합 신고 넉 달 만에 관련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이후 신주 발행을 위한 주주총회 등 절차가 남았지만,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인수로 종합 방산 기업으로 거듭나고, 기나긴 대우조선의 새 주인 찾기도 15년 만에 마무리 국면을 맞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26일)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는 경남의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으로 꼽히는 한국제강 대표이사와 회사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한국제강 대표이사에 징역 2년, 회사에 벌금 1억 5천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 함안의 한국제강에서는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무게 1.2톤 방열판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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