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정원박람회 인기몰이에 식당·숙박업소 호황

입력 2023.04.24 (19:34) 수정 2023.04.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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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순천 연결합니다.

조해린 앵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흥행 성적을 이어가면서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죠?

[답변]

순천만 정원박람회 관람객이 개장 23일 만에 2백만 명을 넘으면서 초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식당과 숙박업소의 매출액이 늘고 인근 여수의 단체 관광객도 급증하는 등 박람회 효과가 고루 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오전인데도 정원박람회장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박람회 누적 관람객은 개장 23일 만에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원박람회가 인기를 끌면서 인근 대형 식당은 관광 버스를 타고 온 손님들로 붐빕니다.

이 식당의 손님은 주말 3백에서 5백 명, 평일엔 백에서 2백 명까지 늘었습니다.

[박승인/식당 대표 : "하루의 매출 30%는 단체 관광객이 차지하는 것 같고 일반 손님도 70%를 차지합니다."]

순천지역 호텔 등 숙박업소도 모처럼 호황입니다.

순천시 조사 결과 숙박업소의 주말 평균 숙박률이 지난 1월 52%에 그쳤지만 박람회 개장 후엔 83%로 급증했습니다.

[이정윤/호텔 관계자 : "전년도에 비해 약 두 배 정도 올랐다고 보면 되고요. 현재 주말 같은 경우에는 만실로 차고 있고..."]

박람회 수익사업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입장권 수익 110억 원 등 벌써 140억 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액의 55%를 달성했습니다.

[천제영/정원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 : "한 달도 안 돼서 50%면 충분히 7개월에 250억의 목표액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원박람회를 찾은 뒤 여수 관광지에 들르는 관람객이 늘면서 여수시의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신청도 3~4월에 44%나 증가했습니다.

순천만 정원박람회 흥행으로 순천 지역경제는 물론 여수와 광양 등 인근 도시까지 박람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전남도, 여수 관광단지 조성 투자 협약

전라남도와 정기명 여수시장은 오늘 전남도청에서 여수 무슬목 관광단지 조성과 챌린지파크 관광단지의 호텔 건립을 위해 업체 측과 각각 투자 협약을 맺고 관광 명소로 개발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모아그룹과 여수레저개발은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일대에 대중골프장을 포함한 레저 복합단지를 짓고, 챌린지파크관광 측은 화양면 관광단지에 4백 34실 규모의 호텔을 지을 예정입니다.

고흥군-한화, 발사체 부품 제조시설 투자 논의

공영민 고흥군수 등 고흥군 관계자들이 오늘 대전시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소에서 한화 측 관계자들을 만나 고흥 국가산단에 들어설 우주발사체 핵심부품 제조시설에 대한 한화 측 설명을 듣고 투자 계획을 구체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을 순천에 건립하는 대신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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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정원박람회 인기몰이에 식당·숙박업소 호황
    • 입력 2023-04-24 19:34:53
    • 수정2023-04-24 19:40:36
    뉴스7(광주)
[앵커]

이번엔 순천 연결합니다.

조해린 앵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흥행 성적을 이어가면서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죠?

[답변]

순천만 정원박람회 관람객이 개장 23일 만에 2백만 명을 넘으면서 초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식당과 숙박업소의 매출액이 늘고 인근 여수의 단체 관광객도 급증하는 등 박람회 효과가 고루 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오전인데도 정원박람회장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박람회 누적 관람객은 개장 23일 만에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원박람회가 인기를 끌면서 인근 대형 식당은 관광 버스를 타고 온 손님들로 붐빕니다.

이 식당의 손님은 주말 3백에서 5백 명, 평일엔 백에서 2백 명까지 늘었습니다.

[박승인/식당 대표 : "하루의 매출 30%는 단체 관광객이 차지하는 것 같고 일반 손님도 70%를 차지합니다."]

순천지역 호텔 등 숙박업소도 모처럼 호황입니다.

순천시 조사 결과 숙박업소의 주말 평균 숙박률이 지난 1월 52%에 그쳤지만 박람회 개장 후엔 83%로 급증했습니다.

[이정윤/호텔 관계자 : "전년도에 비해 약 두 배 정도 올랐다고 보면 되고요. 현재 주말 같은 경우에는 만실로 차고 있고..."]

박람회 수익사업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입장권 수익 110억 원 등 벌써 140억 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액의 55%를 달성했습니다.

[천제영/정원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 : "한 달도 안 돼서 50%면 충분히 7개월에 250억의 목표액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원박람회를 찾은 뒤 여수 관광지에 들르는 관람객이 늘면서 여수시의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신청도 3~4월에 44%나 증가했습니다.

순천만 정원박람회 흥행으로 순천 지역경제는 물론 여수와 광양 등 인근 도시까지 박람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전남도, 여수 관광단지 조성 투자 협약

전라남도와 정기명 여수시장은 오늘 전남도청에서 여수 무슬목 관광단지 조성과 챌린지파크 관광단지의 호텔 건립을 위해 업체 측과 각각 투자 협약을 맺고 관광 명소로 개발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모아그룹과 여수레저개발은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일대에 대중골프장을 포함한 레저 복합단지를 짓고, 챌린지파크관광 측은 화양면 관광단지에 4백 34실 규모의 호텔을 지을 예정입니다.

고흥군-한화, 발사체 부품 제조시설 투자 논의

공영민 고흥군수 등 고흥군 관계자들이 오늘 대전시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소에서 한화 측 관계자들을 만나 고흥 국가산단에 들어설 우주발사체 핵심부품 제조시설에 대한 한화 측 설명을 듣고 투자 계획을 구체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주발사체 단 조립장을 순천에 건립하는 대신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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