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쓰고 ‘등산’하는 수상한 이들…금은방 강도 체포
입력 2023.04.25 (07:36)
수정 2023.04.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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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일대 금은방에서 수천만원어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망갈 길을 확보하기 쉽다는 이유로 주로 등산로 주변 금은방들을 노렸고, 신원을 감추기 위해 헬멧을 쓴 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헬멧을 쓴 남성 두 명이 금은방 앞에 멈춰 섭니다.
잠시 주변을 살피는가 싶더니, 손에 든 망치로 유리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뒤이어 안으로 들어가서는, 진열된 귀금속을 닥치는 대로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금은방을 턴 절도범들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된 겁니다.
[금은방 관계자/음성변조 : "진열대에서 물건을 다 빼가고, 돌아서 나가는 길에 시계 진열대에서도..."]
이들은 이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금품을 훔치고 달아나는 데까지 채 2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금은방을 빠져나온 일당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청계산.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CCTV가 없는 등산로를 도주로로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환/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산으로 도주하면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절도범들은 범행 1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추가 범행도 드러났습니다.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등산로로 도주하는 수법이 일치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업 실패를 이유로 범행을 공모했고, 훔친 귀금속 3,600만 원어치는 도박과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오늘 검찰에 구속송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정현
수도권 일대 금은방에서 수천만원어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망갈 길을 확보하기 쉽다는 이유로 주로 등산로 주변 금은방들을 노렸고, 신원을 감추기 위해 헬멧을 쓴 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헬멧을 쓴 남성 두 명이 금은방 앞에 멈춰 섭니다.
잠시 주변을 살피는가 싶더니, 손에 든 망치로 유리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뒤이어 안으로 들어가서는, 진열된 귀금속을 닥치는 대로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금은방을 턴 절도범들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된 겁니다.
[금은방 관계자/음성변조 : "진열대에서 물건을 다 빼가고, 돌아서 나가는 길에 시계 진열대에서도..."]
이들은 이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금품을 훔치고 달아나는 데까지 채 2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금은방을 빠져나온 일당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청계산.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CCTV가 없는 등산로를 도주로로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환/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산으로 도주하면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절도범들은 범행 1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추가 범행도 드러났습니다.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등산로로 도주하는 수법이 일치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업 실패를 이유로 범행을 공모했고, 훔친 귀금속 3,600만 원어치는 도박과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오늘 검찰에 구속송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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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멧’ 쓰고 ‘등산’하는 수상한 이들…금은방 강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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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5 07:36:23
- 수정2023-04-25 07:39:43
[앵커]
수도권 일대 금은방에서 수천만원어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망갈 길을 확보하기 쉽다는 이유로 주로 등산로 주변 금은방들을 노렸고, 신원을 감추기 위해 헬멧을 쓴 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헬멧을 쓴 남성 두 명이 금은방 앞에 멈춰 섭니다.
잠시 주변을 살피는가 싶더니, 손에 든 망치로 유리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뒤이어 안으로 들어가서는, 진열된 귀금속을 닥치는 대로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금은방을 턴 절도범들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된 겁니다.
[금은방 관계자/음성변조 : "진열대에서 물건을 다 빼가고, 돌아서 나가는 길에 시계 진열대에서도..."]
이들은 이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금품을 훔치고 달아나는 데까지 채 2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금은방을 빠져나온 일당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청계산.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CCTV가 없는 등산로를 도주로로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환/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산으로 도주하면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절도범들은 범행 1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추가 범행도 드러났습니다.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등산로로 도주하는 수법이 일치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업 실패를 이유로 범행을 공모했고, 훔친 귀금속 3,600만 원어치는 도박과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오늘 검찰에 구속송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정현
수도권 일대 금은방에서 수천만원어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망갈 길을 확보하기 쉽다는 이유로 주로 등산로 주변 금은방들을 노렸고, 신원을 감추기 위해 헬멧을 쓴 채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헬멧을 쓴 남성 두 명이 금은방 앞에 멈춰 섭니다.
잠시 주변을 살피는가 싶더니, 손에 든 망치로 유리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뒤이어 안으로 들어가서는, 진열된 귀금속을 닥치는 대로 가방에 쓸어 담습니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금은방을 턴 절도범들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된 겁니다.
[금은방 관계자/음성변조 : "진열대에서 물건을 다 빼가고, 돌아서 나가는 길에 시계 진열대에서도..."]
이들은 이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금품을 훔치고 달아나는 데까지 채 2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금은방을 빠져나온 일당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청계산.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CCTV가 없는 등산로를 도주로로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환/경기 성남수정경찰서 형사과장 : "산으로 도주하면 경찰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절도범들은 범행 1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추가 범행도 드러났습니다.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등산로로 도주하는 수법이 일치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업 실패를 이유로 범행을 공모했고, 훔친 귀금속 3,600만 원어치는 도박과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오늘 검찰에 구속송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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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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