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미·중 갈등 여론 고조시킨 판다 ‘야야’ 수일 내 고향으로

입력 2023.04.26 (06:49) 수정 2023.04.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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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번 째는 미중 갈등을 고조시켰던 판다 '야야'의 귀환 소식입니다.

중국 당국이 미국 멤피스 동물원에 20년 간 대여했던 암컷 자이언트 판다 '야야'가 조만간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2000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야야는 수컷 판다 러러와 함께 연구 협력 목적으로 미국에 건너갔는데요.

그런데 눈에 띄게 초췌해진 이들 판다들의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중국 내에선 멤피스 동물원의 관리가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요.

게다가 지난 2월엔 수컷 판다 러러가 올해 송환을 앞두고 돌연사하자 야야를 조기 반환하라는 압박 여론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미 베이징 동물원 소속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지난달부터 멤피스 동물원에 급파돼 러러의 시신을 인계하고 야야의 본국 귀환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탠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의 우호를 상징하고 친선대사의 역할을 하던 판다가 이제는 점점 악화하는 양국 간의 관계를 상징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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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26 06:49:58
    • 수정2023-04-26 06: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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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번 째는 미중 갈등을 고조시켰던 판다 '야야'의 귀환 소식입니다.

중국 당국이 미국 멤피스 동물원에 20년 간 대여했던 암컷 자이언트 판다 '야야'가 조만간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2000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야야는 수컷 판다 러러와 함께 연구 협력 목적으로 미국에 건너갔는데요.

그런데 눈에 띄게 초췌해진 이들 판다들의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중국 내에선 멤피스 동물원의 관리가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요.

게다가 지난 2월엔 수컷 판다 러러가 올해 송환을 앞두고 돌연사하자 야야를 조기 반환하라는 압박 여론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미 베이징 동물원 소속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지난달부터 멤피스 동물원에 급파돼 러러의 시신을 인계하고 야야의 본국 귀환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탠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의 우호를 상징하고 친선대사의 역할을 하던 판다가 이제는 점점 악화하는 양국 간의 관계를 상징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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