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친구한테 마약 구해”…조직폭력배·미성년자 131명 검거
입력 2023.04.26 (17:10)
수정 2023.04.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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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마약 관련 범죄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일당이 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조직폭력배 뿐 아니라 미성년자들도 대거 포함됐는데요.
이들은 학교 친구, 동네 친구들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성년자를 포함해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해 온 일당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31명을 입건하고, 이 중 마약을 시중에 판매해 온 조직폭력배 A 씨 등 19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 판매자들은 2021년부터 지난 3월까지 동남아시아 등에서 마약을 들여온 뒤, 텔레그램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발된 마약은 필로폰, 합성대마, LSD등이고, 기존 마약 사범들과 마찬가지로 구매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주로 써 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게 마약을 구입했다 적발된 사람은 총 92명인데, 이 가운데 미성년자들도 15명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랜덤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자 뿐 아니라 학교 친구, 동네 친구에게도 마약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필로폰을 접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중독 증세로 투약을 반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판매자들 역시 구매자가 미성년자는 걸 알면서도 마약을 판매하거나, 직접 만나 마약을 함께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대마, 엑스터시 등 마약류 총 1.5kg과 1,0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는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성이 생겨 끊기가 어렵고 심각한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처음부터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여동용
최근 마약 관련 범죄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일당이 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조직폭력배 뿐 아니라 미성년자들도 대거 포함됐는데요.
이들은 학교 친구, 동네 친구들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성년자를 포함해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해 온 일당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31명을 입건하고, 이 중 마약을 시중에 판매해 온 조직폭력배 A 씨 등 19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 판매자들은 2021년부터 지난 3월까지 동남아시아 등에서 마약을 들여온 뒤, 텔레그램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발된 마약은 필로폰, 합성대마, LSD등이고, 기존 마약 사범들과 마찬가지로 구매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주로 써 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게 마약을 구입했다 적발된 사람은 총 92명인데, 이 가운데 미성년자들도 15명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랜덤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자 뿐 아니라 학교 친구, 동네 친구에게도 마약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필로폰을 접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중독 증세로 투약을 반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판매자들 역시 구매자가 미성년자는 걸 알면서도 마약을 판매하거나, 직접 만나 마약을 함께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대마, 엑스터시 등 마약류 총 1.5kg과 1,0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는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성이 생겨 끊기가 어렵고 심각한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처음부터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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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친구한테 마약 구해”…조직폭력배·미성년자 13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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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6 17:10:21
- 수정2023-04-26 17:27:29
[앵커]
최근 마약 관련 범죄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일당이 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조직폭력배 뿐 아니라 미성년자들도 대거 포함됐는데요.
이들은 학교 친구, 동네 친구들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성년자를 포함해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해 온 일당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31명을 입건하고, 이 중 마약을 시중에 판매해 온 조직폭력배 A 씨 등 19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 판매자들은 2021년부터 지난 3월까지 동남아시아 등에서 마약을 들여온 뒤, 텔레그램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발된 마약은 필로폰, 합성대마, LSD등이고, 기존 마약 사범들과 마찬가지로 구매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주로 써 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게 마약을 구입했다 적발된 사람은 총 92명인데, 이 가운데 미성년자들도 15명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랜덤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자 뿐 아니라 학교 친구, 동네 친구에게도 마약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필로폰을 접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중독 증세로 투약을 반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판매자들 역시 구매자가 미성년자는 걸 알면서도 마약을 판매하거나, 직접 만나 마약을 함께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대마, 엑스터시 등 마약류 총 1.5kg과 1,0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는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성이 생겨 끊기가 어렵고 심각한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처음부터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여동용
최근 마약 관련 범죄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한 일당이 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조직폭력배 뿐 아니라 미성년자들도 대거 포함됐는데요.
이들은 학교 친구, 동네 친구들을 통해 마약류를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성년자를 포함해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해 온 일당이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31명을 입건하고, 이 중 마약을 시중에 판매해 온 조직폭력배 A 씨 등 19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 판매자들은 2021년부터 지난 3월까지 동남아시아 등에서 마약을 들여온 뒤, 텔레그램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발된 마약은 필로폰, 합성대마, LSD등이고, 기존 마약 사범들과 마찬가지로 구매자를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주로 써 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게 마약을 구입했다 적발된 사람은 총 92명인데, 이 가운데 미성년자들도 15명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랜덤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자 뿐 아니라 학교 친구, 동네 친구에게도 마약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필로폰을 접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중독 증세로 투약을 반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판매자들 역시 구매자가 미성년자는 걸 알면서도 마약을 판매하거나, 직접 만나 마약을 함께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대마, 엑스터시 등 마약류 총 1.5kg과 1,0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는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성이 생겨 끊기가 어렵고 심각한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처음부터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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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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