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출마 관련 고령 우려 질문에 농담 응수
입력 2023.04.27 (04:56)
수정 2023.04.2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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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고령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진행된 회견 도중 자신의 고령을 우려하는 한 미국 기자의 질문에 "내가 몇 살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는 등록되지 않는다"며 농담으로 응수했습니다.
이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선거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는 점"이라며 "나는 출마를 결심하기 이전 충분히 돌아봤으며, (출마하는 게) 좋다고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재선 도전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는 "그가 불출마했더라도 출마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유일한 사람은 아닐 것"이라면서 "나는 그를 잘 알고 있으며, 그가 우리 민주주의에 미치는 위험도 알고 있다"고 자신의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내가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아직 끝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했던 과거 4년 동안 미국은 심각하게 신뢰를 상실했으며, 주요국 사이에는 미국이 자유세계를 이끌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80살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해 임기를 마치면 86살이 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진행된 회견 도중 자신의 고령을 우려하는 한 미국 기자의 질문에 "내가 몇 살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는 등록되지 않는다"며 농담으로 응수했습니다.
이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선거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는 점"이라며 "나는 출마를 결심하기 이전 충분히 돌아봤으며, (출마하는 게) 좋다고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재선 도전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는 "그가 불출마했더라도 출마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유일한 사람은 아닐 것"이라면서 "나는 그를 잘 알고 있으며, 그가 우리 민주주의에 미치는 위험도 알고 있다"고 자신의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내가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아직 끝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했던 과거 4년 동안 미국은 심각하게 신뢰를 상실했으며, 주요국 사이에는 미국이 자유세계를 이끌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80살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해 임기를 마치면 86살이 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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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재선 출마 관련 고령 우려 질문에 농담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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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27 05:06:43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고령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진행된 회견 도중 자신의 고령을 우려하는 한 미국 기자의 질문에 "내가 몇 살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는 등록되지 않는다"며 농담으로 응수했습니다.
이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선거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는 점"이라며 "나는 출마를 결심하기 이전 충분히 돌아봤으며, (출마하는 게) 좋다고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재선 도전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는 "그가 불출마했더라도 출마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유일한 사람은 아닐 것"이라면서 "나는 그를 잘 알고 있으며, 그가 우리 민주주의에 미치는 위험도 알고 있다"고 자신의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내가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아직 끝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했던 과거 4년 동안 미국은 심각하게 신뢰를 상실했으며, 주요국 사이에는 미국이 자유세계를 이끌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80살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해 임기를 마치면 86살이 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진행된 회견 도중 자신의 고령을 우려하는 한 미국 기자의 질문에 "내가 몇 살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는 등록되지 않는다"며 농담으로 응수했습니다.
이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선거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는 점"이라며 "나는 출마를 결심하기 이전 충분히 돌아봤으며, (출마하는 게) 좋다고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재선 도전에서 재대결이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는 "그가 불출마했더라도 출마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유일한 사람은 아닐 것"이라면서 "나는 그를 잘 알고 있으며, 그가 우리 민주주의에 미치는 위험도 알고 있다"고 자신의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내가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아직 끝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했던 과거 4년 동안 미국은 심각하게 신뢰를 상실했으며, 주요국 사이에는 미국이 자유세계를 이끌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80살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현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해 임기를 마치면 86살이 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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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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