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좁은 틈에서 겨우 빼낸 버스기사…경부고속도로 버스-트럭 추돌 [현장영상]

입력 2023.04.27 (09:52) 수정 2023.04.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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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저녁 7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분기점 근처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38톤 트럭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와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4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곳은 없었으며, 모두 경찰차를 타고 자택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청자들이 KBS에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버스 기사는 사고 충격으로 운전석 좁은 틈에 끼어 있었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빠졌어, 빠졌어!"라고 외치며 버스 기사를 틈에서 빼내는 데 성공했고, 들것에 실은 뒤 깨진 창문을 통해 무사히 밖으로 빼냈습니다.

사고 버스에 탑승했던 조린 씨는 "갑자기 버스가 브레이크를 세게 좀 오래 밟고 있어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앞을 봤는데 바로 앞에 트럭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일대 차량 통행이 2시간가량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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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4-27 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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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저녁 7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분기점 근처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38톤 트럭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와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4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곳은 없었으며, 모두 경찰차를 타고 자택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청자들이 KBS에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버스 기사는 사고 충격으로 운전석 좁은 틈에 끼어 있었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빠졌어, 빠졌어!"라고 외치며 버스 기사를 틈에서 빼내는 데 성공했고, 들것에 실은 뒤 깨진 창문을 통해 무사히 밖으로 빼냈습니다.

사고 버스에 탑승했던 조린 씨는 "갑자기 버스가 브레이크를 세게 좀 오래 밟고 있어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앞을 봤는데 바로 앞에 트럭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일대 차량 통행이 2시간가량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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