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신설 합의…“기술협력도 안보 고려”

입력 2023.04.27 (11:12) 수정 2023.04.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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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첨단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신설에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방안을 담은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출범에 관한 공동성명'도 발표됐습니다.

한미는 "첨단기술과 국가안보와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의 첨단기술 협력을 국가안보의 시각에서 다룰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신설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안보' 측면에서 첨단기술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한미 국가안보실(NSC)이 주도하며,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과학기술과 국가안보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번갈아 해마다 개최하는 이 대화의 첫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열릴 예정입니다.

한미는 첨단기술 협력 분야로 바이오와 배터리, 에너지 기술, 반도체, 디지털, 양자(quantum)를 제시했습니다.

한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양국 간 핵심·신흥기술 분야 파트너십을 한미동맹의 핵심 요소의 하나로 격상시키는 의미가 있다"면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자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도 이 대화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해 미 현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공급망과 첨단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양국간 반도체 상호 투자·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강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통해 양국이 디지털 기술 표준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양자 분야도 누가 기술과 표준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전세계 산업과 경제 구도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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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첨단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신설에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방안을 담은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출범에 관한 공동성명'도 발표됐습니다.

한미는 "첨단기술과 국가안보와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의 첨단기술 협력을 국가안보의 시각에서 다룰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신설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안보' 측면에서 첨단기술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한미 국가안보실(NSC)이 주도하며,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과학기술과 국가안보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번갈아 해마다 개최하는 이 대화의 첫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열릴 예정입니다.

한미는 첨단기술 협력 분야로 바이오와 배터리, 에너지 기술, 반도체, 디지털, 양자(quantum)를 제시했습니다.

한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양국 간 핵심·신흥기술 분야 파트너십을 한미동맹의 핵심 요소의 하나로 격상시키는 의미가 있다"면서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자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도 이 대화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해 미 현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공급망과 첨단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양국간 반도체 상호 투자·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강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통해 양국이 디지털 기술 표준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양자 분야도 누가 기술과 표준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전세계 산업과 경제 구도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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