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무원은 주말에 골프치면 왜 안되냐?” [오늘 이슈]
입력 2023.04.27 (15:53)
수정 2023.04.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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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첫 일요일인 7일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가 열립니다.
공무원 만 천여 명 중 160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는데, 1인당 25만원 가량 비용은 각자 부담합니다.
상금과 심판 비용 천 3백만 원은 시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세금을 공무원 골프 대회에 쓰는 게 맞냐 등의 비판 여론이 제기됐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좌파 매체들 중심으로또 시비 건다"며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 되는 건가"라고 했습니다.
이어 “역대 정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다”며,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인가?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에 대해선,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어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홍 시장은 2015년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했고 당시에도 상금과 경품 비용이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공무원 만 천여 명 중 160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는데, 1인당 25만원 가량 비용은 각자 부담합니다.
상금과 심판 비용 천 3백만 원은 시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세금을 공무원 골프 대회에 쓰는 게 맞냐 등의 비판 여론이 제기됐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좌파 매체들 중심으로또 시비 건다"며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 되는 건가"라고 했습니다.
이어 “역대 정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다”며,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인가?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에 대해선,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어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홍 시장은 2015년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했고 당시에도 상금과 경품 비용이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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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공무원은 주말에 골프치면 왜 안되냐?” [오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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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27 15:53:15
- 수정2023-04-27 17:41:03
다음달 첫 일요일인 7일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가 열립니다.
공무원 만 천여 명 중 160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는데, 1인당 25만원 가량 비용은 각자 부담합니다.
상금과 심판 비용 천 3백만 원은 시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세금을 공무원 골프 대회에 쓰는 게 맞냐 등의 비판 여론이 제기됐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좌파 매체들 중심으로또 시비 건다"며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 되는 건가"라고 했습니다.
이어 “역대 정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다”며,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인가?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에 대해선,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어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홍 시장은 2015년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했고 당시에도 상금과 경품 비용이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공무원 만 천여 명 중 160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는데, 1인당 25만원 가량 비용은 각자 부담합니다.
상금과 심판 비용 천 3백만 원은 시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두고 세금을 공무원 골프 대회에 쓰는 게 맞냐 등의 비판 여론이 제기됐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좌파 매체들 중심으로또 시비 건다"며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 되는 건가"라고 했습니다.
이어 “역대 정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다”며,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인가?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에 대해선,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어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홍 시장은 2015년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했고 당시에도 상금과 경품 비용이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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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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