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박광온 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박 의원은 소속 의원 16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과반의 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경기 수원시정의 3선 의원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모든 의원님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며 " 무엇보다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원님들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우리의 힘을 더욱 강하게 하는 일이란 믿음을 갖는다"며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유의하지만 국민이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할 것인가, 태도의 문제에 상당히 유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를 최대한 빨리 열어서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밤을 새워서라도 의원들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듣고 총의를 모으는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