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교수가 윤 대통령에게 “A 학점 답변”이라고 말한 이유? [현장영상]

입력 2023.04.29 (14:20) 수정 2023.04.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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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8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연설한 뒤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와 대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나이 교수가 '소프트 파워' 강화 방안을 묻자 "전 세계 마켓을 단일 마켓으로 만들 수 있게 개별 국가에서 규제를 먼저 풀어가는 쪽이 소프트파워를 키울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나이 교수는 "정말 완벽한 답변을 해주셨다"면서 "케네디스쿨 재학생이라면 A 학점이 바로 수여될 정도로 훌륭한 답변"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소프트 파워'는 나이 교수가 창안한 개념으로 한 국가가 문화적 매력 등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윤 대통령은 BTS와 블랙핑크, '미나리',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을 예시로 들며 "정부가 도와준 것이 거의 없다. 순수히 민간과 시장에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영화협회에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 CEO들을 만난 자리를 언급하며 "우리 시장에 마음껏 들어오라고 했다"면서 "만약 사업하는 데 불편한 제도가 있으면 제가 싹 없앨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들어오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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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4-29 1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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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8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연설한 뒤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와 대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나이 교수가 '소프트 파워' 강화 방안을 묻자 "전 세계 마켓을 단일 마켓으로 만들 수 있게 개별 국가에서 규제를 먼저 풀어가는 쪽이 소프트파워를 키울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나이 교수는 "정말 완벽한 답변을 해주셨다"면서 "케네디스쿨 재학생이라면 A 학점이 바로 수여될 정도로 훌륭한 답변"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소프트 파워'는 나이 교수가 창안한 개념으로 한 국가가 문화적 매력 등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윤 대통령은 BTS와 블랙핑크, '미나리',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을 예시로 들며 "정부가 도와준 것이 거의 없다. 순수히 민간과 시장에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영화협회에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 CEO들을 만난 자리를 언급하며 "우리 시장에 마음껏 들어오라고 했다"면서 "만약 사업하는 데 불편한 제도가 있으면 제가 싹 없앨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들어오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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