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절차 개시 결정
입력 2023.05.01 (11:57)
수정 2023.05.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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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잇따른 '설화'로 당 안팎에서 물의를 빚은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윤리위는 오늘(1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회가 구성되고 첫 임명장 수여식 직후 1차 회의를 진행했다"며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두 최고위원을 불러 소명을 들을 예정인데, 이때 징계 수위도 결정될 수 있습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진영 천하통일' '제주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한 달 가까이 근신하며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당원 200여 명이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조만간 열리는 만큼, 그 전에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태 최고위원의 경우 잇따른 '역사관' 발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SNS에 쓴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태 의원은 자신과 보좌진을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윤리위는 "김구 선생은 김일성 통일전선 전술에 당한 것"이라는 태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선 "좀 더 논의를 해보겠다"며 징계 사유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리위는 오늘(1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회가 구성되고 첫 임명장 수여식 직후 1차 회의를 진행했다"며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두 최고위원을 불러 소명을 들을 예정인데, 이때 징계 수위도 결정될 수 있습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진영 천하통일' '제주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한 달 가까이 근신하며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당원 200여 명이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조만간 열리는 만큼, 그 전에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태 최고위원의 경우 잇따른 '역사관' 발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SNS에 쓴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태 의원은 자신과 보좌진을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윤리위는 "김구 선생은 김일성 통일전선 전술에 당한 것"이라는 태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선 "좀 더 논의를 해보겠다"며 징계 사유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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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절차 개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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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01 11:57:23
- 수정2023-05-01 12:52:44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가 잇따른 '설화'로 당 안팎에서 물의를 빚은 김재원,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윤리위는 오늘(1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회가 구성되고 첫 임명장 수여식 직후 1차 회의를 진행했다"며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두 최고위원을 불러 소명을 들을 예정인데, 이때 징계 수위도 결정될 수 있습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진영 천하통일' '제주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한 달 가까이 근신하며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당원 200여 명이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조만간 열리는 만큼, 그 전에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태 최고위원의 경우 잇따른 '역사관' 발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SNS에 쓴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태 의원은 자신과 보좌진을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윤리위는 "김구 선생은 김일성 통일전선 전술에 당한 것"이라는 태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선 "좀 더 논의를 해보겠다"며 징계 사유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리위는 오늘(1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회가 구성되고 첫 임명장 수여식 직후 1차 회의를 진행했다"며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두 최고위원을 불러 소명을 들을 예정인데, 이때 징계 수위도 결정될 수 있습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진영 천하통일' '제주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김 최고위원의 경우 한 달 가까이 근신하며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당원 200여 명이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조만간 열리는 만큼, 그 전에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태 최고위원의 경우 잇따른 '역사관' 발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SNS에 쓴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후 태 의원은 자신과 보좌진을 당 윤리위원회에서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윤리위는 "김구 선생은 김일성 통일전선 전술에 당한 것"이라는 태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선 "좀 더 논의를 해보겠다"며 징계 사유에서 제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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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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