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개최됐다.
올해 창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제1회 헌액 대상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 2년마다 헌액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 선수 부문은 1∼4세대로 나눠 대상자를 한 명씩 뽑았다.
먼저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현역 시절 K리그 통산 100경기에서 23골, 19도움을 기록했고 1986년 포항 우승과 1984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1986년 우리나라가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본선에서도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 때 위력적인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2세대인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해 그해 리그 우승과 베스트 11,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K리그 통산 156경기에 나와 14골, 8도움을 남겼고 국가대표로는 역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빛나는 인물이다.
3세대 대표 주자로 선정된 신태용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감독은 성남 일화에서 뛰며 K리그 우승을 6차례나 달성했고, K리그 통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 K리그 최초로 60골-60도움 고지에 오른 선수가 바로 신태용 감독이다.
4세대인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리그 통산 548경기에 나와 228골 77도움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K리그 우승도 8차례나 경험했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유공 감독,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의 영광을 안았다.
김정남 전 감독은 1989년 유공, 2005년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로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988년 서울올림픽 사령탑을 역임했다.
고 박태준 회장은 1973년 포항제철 축구단 창단, 1990년 한국 최초 축구 전용구장 포항 스틸야드 건립, 1994년 전남 드래곤즈 창단 등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헌액식에 앞서 동료, 스승, 제자, 가족 등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나와 추천사를 낭독하고 헌액자들을 소개했으며, 수상자들의 과거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도 상영됐다.
김정남 전 감독은 동생인 김성남 부천FC 단장이 대신 참석했고,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 박성빈 씨가 대리 수상했다.
헌액 대상자들에게는 헌액 증서와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창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제1회 헌액 대상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 2년마다 헌액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 선수 부문은 1∼4세대로 나눠 대상자를 한 명씩 뽑았다.
먼저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현역 시절 K리그 통산 100경기에서 23골, 19도움을 기록했고 1986년 포항 우승과 1984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1986년 우리나라가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본선에서도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 때 위력적인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2세대인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해 그해 리그 우승과 베스트 11,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K리그 통산 156경기에 나와 14골, 8도움을 남겼고 국가대표로는 역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빛나는 인물이다.
3세대 대표 주자로 선정된 신태용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감독은 성남 일화에서 뛰며 K리그 우승을 6차례나 달성했고, K리그 통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 K리그 최초로 60골-60도움 고지에 오른 선수가 바로 신태용 감독이다.
4세대인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리그 통산 548경기에 나와 228골 77도움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K리그 우승도 8차례나 경험했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유공 감독,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의 영광을 안았다.
김정남 전 감독은 1989년 유공, 2005년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로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988년 서울올림픽 사령탑을 역임했다.
고 박태준 회장은 1973년 포항제철 축구단 창단, 1990년 한국 최초 축구 전용구장 포항 스틸야드 건립, 1994년 전남 드래곤즈 창단 등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헌액식에 앞서 동료, 스승, 제자, 가족 등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나와 추천사를 낭독하고 헌액자들을 소개했으며, 수상자들의 과거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도 상영됐다.
김정남 전 감독은 동생인 김성남 부천FC 단장이 대신 참석했고,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 박성빈 씨가 대리 수상했다.
헌액 대상자들에게는 헌액 증서와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
- 입력 2023-05-02 12:53:54
한국 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개최됐다.
올해 창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제1회 헌액 대상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 2년마다 헌액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 선수 부문은 1∼4세대로 나눠 대상자를 한 명씩 뽑았다.
먼저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현역 시절 K리그 통산 100경기에서 23골, 19도움을 기록했고 1986년 포항 우승과 1984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1986년 우리나라가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본선에서도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 때 위력적인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2세대인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해 그해 리그 우승과 베스트 11,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K리그 통산 156경기에 나와 14골, 8도움을 남겼고 국가대표로는 역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빛나는 인물이다.
3세대 대표 주자로 선정된 신태용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감독은 성남 일화에서 뛰며 K리그 우승을 6차례나 달성했고, K리그 통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 K리그 최초로 60골-60도움 고지에 오른 선수가 바로 신태용 감독이다.
4세대인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리그 통산 548경기에 나와 228골 77도움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K리그 우승도 8차례나 경험했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유공 감독,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의 영광을 안았다.
김정남 전 감독은 1989년 유공, 2005년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로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988년 서울올림픽 사령탑을 역임했다.
고 박태준 회장은 1973년 포항제철 축구단 창단, 1990년 한국 최초 축구 전용구장 포항 스틸야드 건립, 1994년 전남 드래곤즈 창단 등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헌액식에 앞서 동료, 스승, 제자, 가족 등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나와 추천사를 낭독하고 헌액자들을 소개했으며, 수상자들의 과거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도 상영됐다.
김정남 전 감독은 동생인 김성남 부천FC 단장이 대신 참석했고,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 박성빈 씨가 대리 수상했다.
헌액 대상자들에게는 헌액 증서와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창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제1회 헌액 대상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 2년마다 헌액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올해 선수 부문은 1∼4세대로 나눠 대상자를 한 명씩 뽑았다.
먼저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현역 시절 K리그 통산 100경기에서 23골, 19도움을 기록했고 1986년 포항 우승과 1984년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1986년 우리나라가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본선에서도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 때 위력적인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2세대인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해 그해 리그 우승과 베스트 11,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K리그 통산 156경기에 나와 14골, 8도움을 남겼고 국가대표로는 역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빛나는 인물이다.
3세대 대표 주자로 선정된 신태용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감독은 성남 일화에서 뛰며 K리그 우승을 6차례나 달성했고, K리그 통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 K리그 최초로 60골-60도움 고지에 오른 선수가 바로 신태용 감독이다.
4세대인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리그 통산 548경기에 나와 228골 77도움을 기록해 리그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K리그 우승도 8차례나 경험했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유공 감독,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의 영광을 안았다.
김정남 전 감독은 1989년 유공, 2005년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고, 국가대표로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988년 서울올림픽 사령탑을 역임했다.
고 박태준 회장은 1973년 포항제철 축구단 창단, 1990년 한국 최초 축구 전용구장 포항 스틸야드 건립, 1994년 전남 드래곤즈 창단 등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헌액식에 앞서 동료, 스승, 제자, 가족 등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나와 추천사를 낭독하고 헌액자들을 소개했으며, 수상자들의 과거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도 상영됐다.
김정남 전 감독은 동생인 김성남 부천FC 단장이 대신 참석했고,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 박성빈 씨가 대리 수상했다.
헌액 대상자들에게는 헌액 증서와 함께 트로피가 수여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