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 유출·후원금 의혹’ 태영호 “음해성 정치공세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현장영상]
입력 2023.05.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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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녹취 보도로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는 최고위원 발언 방향이나 공천에 대해 그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오늘(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의 해당 녹취 보도를 "악의성 보도와 억측,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보좌진 전체가 참석한 회의에서 제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음에도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최고위원으로서의 활동 중심을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을 회의 참석자 중 누군가가 녹음하여 불순한 의도로 유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의 중요한 기밀이나 정보를 다루는 국회에서 진행된 보좌진 내부 회의 내용을 불법 녹음하고 유출한 자는 수사를 통해 끝까지 색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 지역구(서울 강남 갑) 시·구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으며 이른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는 CBS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황당해 말이 나가지 않는다"며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 없이 당당하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했습니다.
이어 "시·구의원들의 후원은 '쪼개기'에 해당하지도 않으며, 시·구의원들도 언론에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이라 밝혔다"며 "특히 공천헌금이라는 오해를 피하고자 오히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낸 후원금을 반환하기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CBS 보도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왜곡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또 "공무상 취득한 후원 정보가 아니고서야 알 수 없는 후원자 신원 자료까지 다 알고 명단까지 언론에 넘겼다는 것은 심각한 불법 행위이며 (유출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 기간 제가 언급했던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으로 시작해 최고위원이 된 후에도 여러 역사적 평가와 관련한 발언이 있은 후 매일 사퇴하라는 정치적 공세와 '태영호 죽이기 집단 린치'가 각 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꺾으면 꺾일지언정 굽히지는 않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제게 주어진 한반도 평화 통일이라는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뚜벅 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최고위원 자진 사퇴를 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오늘(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의 해당 녹취 보도를 "악의성 보도와 억측,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보좌진 전체가 참석한 회의에서 제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음에도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최고위원으로서의 활동 중심을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을 회의 참석자 중 누군가가 녹음하여 불순한 의도로 유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의 중요한 기밀이나 정보를 다루는 국회에서 진행된 보좌진 내부 회의 내용을 불법 녹음하고 유출한 자는 수사를 통해 끝까지 색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 지역구(서울 강남 갑) 시·구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으며 이른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는 CBS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황당해 말이 나가지 않는다"며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 없이 당당하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했습니다.
이어 "시·구의원들의 후원은 '쪼개기'에 해당하지도 않으며, 시·구의원들도 언론에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이라 밝혔다"며 "특히 공천헌금이라는 오해를 피하고자 오히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낸 후원금을 반환하기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CBS 보도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왜곡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또 "공무상 취득한 후원 정보가 아니고서야 알 수 없는 후원자 신원 자료까지 다 알고 명단까지 언론에 넘겼다는 것은 심각한 불법 행위이며 (유출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 기간 제가 언급했던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으로 시작해 최고위원이 된 후에도 여러 역사적 평가와 관련한 발언이 있은 후 매일 사퇴하라는 정치적 공세와 '태영호 죽이기 집단 린치'가 각 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꺾으면 꺾일지언정 굽히지는 않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제게 주어진 한반도 평화 통일이라는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뚜벅 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최고위원 자진 사퇴를 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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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03 16:47:01
음성녹취 보도로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는 최고위원 발언 방향이나 공천에 대해 그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오늘(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의 해당 녹취 보도를 "악의성 보도와 억측,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보좌진 전체가 참석한 회의에서 제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음에도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최고위원으로서의 활동 중심을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을 회의 참석자 중 누군가가 녹음하여 불순한 의도로 유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의 중요한 기밀이나 정보를 다루는 국회에서 진행된 보좌진 내부 회의 내용을 불법 녹음하고 유출한 자는 수사를 통해 끝까지 색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 지역구(서울 강남 갑) 시·구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으며 이른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는 CBS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황당해 말이 나가지 않는다"며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 없이 당당하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했습니다.
이어 "시·구의원들의 후원은 '쪼개기'에 해당하지도 않으며, 시·구의원들도 언론에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이라 밝혔다"며 "특히 공천헌금이라는 오해를 피하고자 오히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낸 후원금을 반환하기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CBS 보도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왜곡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또 "공무상 취득한 후원 정보가 아니고서야 알 수 없는 후원자 신원 자료까지 다 알고 명단까지 언론에 넘겼다는 것은 심각한 불법 행위이며 (유출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 기간 제가 언급했던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으로 시작해 최고위원이 된 후에도 여러 역사적 평가와 관련한 발언이 있은 후 매일 사퇴하라는 정치적 공세와 '태영호 죽이기 집단 린치'가 각 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꺾으면 꺾일지언정 굽히지는 않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제게 주어진 한반도 평화 통일이라는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뚜벅 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최고위원 자진 사퇴를 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오늘(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의 해당 녹취 보도를 "악의성 보도와 억측,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보좌진 전체가 참석한 회의에서 제가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음에도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최고위원으로서의 활동 중심을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전념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을 회의 참석자 중 누군가가 녹음하여 불순한 의도로 유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의 중요한 기밀이나 정보를 다루는 국회에서 진행된 보좌진 내부 회의 내용을 불법 녹음하고 유출한 자는 수사를 통해 끝까지 색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 지역구(서울 강남 갑) 시·구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으며 이른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는 CBS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황당해 말이 나가지 않는다"며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 없이 당당하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했습니다.
이어 "시·구의원들의 후원은 '쪼개기'에 해당하지도 않으며, 시·구의원들도 언론에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이라 밝혔다"며 "특히 공천헌금이라는 오해를 피하고자 오히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낸 후원금을 반환하기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CBS 보도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왜곡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또 "공무상 취득한 후원 정보가 아니고서야 알 수 없는 후원자 신원 자료까지 다 알고 명단까지 언론에 넘겼다는 것은 심각한 불법 행위이며 (유출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 기간 제가 언급했던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으로 시작해 최고위원이 된 후에도 여러 역사적 평가와 관련한 발언이 있은 후 매일 사퇴하라는 정치적 공세와 '태영호 죽이기 집단 린치'가 각 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꺾으면 꺾일지언정 굽히지는 않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제게 주어진 한반도 평화 통일이라는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뚜벅 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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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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