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에 갇힌 주민을 구하던 70대 건물 관리인이 승강기 틈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2일) 저녁 7시 5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A 씨가 지하 5층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당시 10층에 멈춘 승강기 문을 열고 안에 갇힌 주민을 구조한 뒤, 남은 짐을 꺼내다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강기에 갇혔던 주민은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A 씨는 수년간 이 건물 관리인으로 일했으며, "항상 주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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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구하다 추락…건물 관리인의 ‘안타까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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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5-03 18:56:03
승강기에 갇힌 주민을 구하던 70대 건물 관리인이 승강기 틈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2일) 저녁 7시 5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A 씨가 지하 5층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당시 10층에 멈춘 승강기 문을 열고 안에 갇힌 주민을 구조한 뒤, 남은 짐을 꺼내다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강기에 갇혔던 주민은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A 씨는 수년간 이 건물 관리인으로 일했으며, "항상 주민들을 위해 솔선수범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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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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